전 산지 일주일안된  DT-35 의 키감을 최고로 칩니다.

세진 1080을 쓰던중 소음과 디티의 키감이 그리워 넌클릭을 알아보았고..
넌클릭보다는 리니어라는 흑축 키보드가 걸림이없어 멤브레인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줄 거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장터에 매복하고 기다리던중 김용학님과 키매동 회원님들의 배려로 흑축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

원래 키보드값 + 흑축값 + 수공값 을 단돈 4만원에 처분해주신 김용학님께 경배를!!
초보들은 엄두를 못내는 작업들을 하셔서 장터에 싼값에 풀어주사 초보들의 갈증을
해소하시는 용학님을 찬양하라~ ㅎㅎ ;;

금요일에 보내주신 키보드가 토요일에 도착 하였네요.
키보드를 뿅뿅이로 감아서 안전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더군요.
키보드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

하루동안 스타크, 채팅, 카트라이더, 온라인게임에서 채팅하며 운전하기 등
으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첫인상은 디티키보드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며 역시 소음이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기계식 특유의 키보드 하나하나 따로노는 느낌이 없이 유기적인
느낌 이었습니다. 그리고 키캪의 높이! 세진의 낮은 키캡이 특유의 퍼석한 느낌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 입니다. 디티 키캡의 높이가 주는 느낌 좋아합니다. 이 타입나우는 디티보단
낮지만 세진보단 높은 키캡으로 제가 좋아 하는 느낌을 살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겐 너무나 키압이 높았습니다. 너무탱탱했어요. 전 다소곳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전 꾹꾹 눌러 치는 스타일이 아니고 손톱을 기른 여자들처럼 위쪽만 살짝 건드리고 지나가는
형식으로 칩니다. 제가 누르고 지나갔는데... 이 흑축은 반응을 안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타입나우 흑축을 쓰다가 리얼포스로 넘아가겠다는 제 희망은 머리속의 상상으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마제를 쓰다가 리얼포스로 가던지...지금의 세진 1080을 쭉 쓰다가 넘어가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아 ..흑축......흑 흑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