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구매한 235BT블랙 키캡 분해중 뜻밖의 테러(?) 를 당해서 Z키가 박살이 났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여직원이 하는말 "실장님 이쁜 키보드 요새 많던데 제가 하나 사서 드리께요..ㅜㅜ;  
말렸습니다. 구매 대행해서 이베이꺼 하나 땡겨 오라는 말도 못했지요..ㅎㅎ
그냥 쓰려니 이빨 빠진것 같아서 화이트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키캡 이식을 하려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블랙 제품은 철판이 없다는게 화이트 구매를 결정 짓게된 계기 였습니다.
화이트를 분해해서 블랙에다가 철판을 일단 옮겼습니다. 허나 이게 왠일..블랙은 철판을 조이는 볼트구멍이 하나 밖에 없는 겁니다. 원래 이런가 하고 그냥 하나만 조여도 안움직이는 것을 확인한뒤 다시 화이트 제품이 좀 더 시트지 셋트가 깨끗 하길래 그대로 이식..시험 테스트..
허걱!!! 같은 넘인데도 PCB부분은 그대로 두고 시트지 셋트만 옮겼는데 많은 숫자의 키들이 작동 불능..ㅡㅡ;
포기할 수 없다 러버돔이 붙은 시트지 만이라도....오호 된다 된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좋았습니다.
테스트 끝났으니 합체~~상판 하우징과 하판 하우징 볼트결합!! 허걱 볼트 안조여진다..ㅡㅡ;
에초부터 철판이 없는 제품이라 철판 두께 만큼 화이트제품 보다 볼트구멍의 축 높이가 모잘라더군요.
좋다 그래도 해보자 ......허걱 키캡들이 눌려진 상태로 모두 들어 붙었습니다..ㅡㅡ;
할 수 없이 분리.
결국에는 상판은 블랙 하판 하우징은 화이트 키캡들은 달마시안이 되어 버렸습니다..ㅎㅎ
그래도 하판이 원래 얇아서 책상위에 놔두니 하판은 안보인다는걸 위안삼아 사용하고 있습니다.ㅋ
사무실구석에 놀구있는 키보드들 분해해서 볼트 높이가 좀더 높으면 고넘들을 추출해서 하판하우징 블랙을 합체 시켜봐야 겠습니다..
오늘도 깜장 멤브레인을 위해서~~삽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