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프레이 윤활로 레오폴드 키감 하나 말아 먹고 


"아 다른 갈축 하나 다시 구비해야겠다" 했던참에 우연히 다나와에서 토체티를 팔더라구요.


분명 이거 전에 물량 없다고 해서 사고 싶었는데 이번기회에 레오폴드도 말아 먹었으니 한번 구매 해보자 했습니다.

(사실 거의 이뻐서 산거 같습니다.)


드디어 오늘 받아서 대략 2~3시간 쳐봤습니다.


일단 모든 기준은 레오폴드 FC900R PD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 키감 -


일단 키감은 부드럽습니다.


근데 좋게 말해서 부드럽다라는 느낌이고 레폴 기준 너무 걸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부들부들? 한 느낌이 강합니다. 저번에 레폴 스프레이 윤활 하고 나서 레폴 키감이 먹먹해졌고 


스프레이 전에는 서걱서걱한 나름대로의 구분감은 가지고 있어서 저는 딱 맘에 드는 걸림이였는데.


토체티는 걸리는 느낌이 정말 미~세 하게 걸리다 바로 쑥 들어갑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키감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환상의 키감이지만 


저는 나름대로 걸리는 느낌을 선호해서 키감자체는 맘에 들지 않네요....



 - 스테빌 - 


이거는 영상에도 많이 리뷰하신 분들이 다들 입모아 말하는 점이라 간략하게 말하겠습니다.


정말 레폴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네요. 


레폴은 스테빌 칠때마다 팅팅하는 소리, 간이 윤활해도 잡히지 않는 이상한 잡소리까지


정말 그런 부분에는 이키보드 정말 잘 만들었다 라는 느낌이 물씬 옵니다.



 - 키캡 -


레폴도 충분히 좋은 키캡을 가지고 있었지만 


토체티도 훌륭한 마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뭐 이중사출이니 pbt니 아직 키린이인 저에게 이런건 구분을 잘 안하는 편이지만


확실히 다른 키보드들에 비해 좋다는 느낌은 듭니다.


(무엇보다 키캡색들이 이쁩니다)




아직 구매후 2~3시간 밖에 안해서 잘 모를수 있지만 나중에 1달 지나면 또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솔찍히 이런 키감이면 그냥 적축이나, 흑축을 시킬껄... 하면서 조금 후회중입니다.


그리고 스테빌에는 스프링 소리가 안나지만 기본적인 버튼들을 타건하면 이상하게 스프링이 심하게 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워낙 제 주변이 조용한 편(컴퓨터 읽을때 메인보드에서 전기소리[지지직]가 날 정도)라서 그런거라 생각하구요.


조용한 음악 이나, TV소리, 유튜브 켜놓고 작업하면 들리지는 않터라구요.



이상 어리숙한 키린이가 적은 간단한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