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한 국가는 여러가지 측면을 지닌다.
한 마디로 그 국가를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개의 경우 옳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만 옳게 평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인류 역사상 유례를 보기 힘든 전쟁광이라고 한 마디로 평가를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전쟁에 미쳐서 돌아가는 국가이다.
물론, 제국주의의 가장 큰 특징이 전쟁광이라는 일반론으로 본다면 전혀 새롭지 않다.
일본이라는 국가는 어떠한가.. 잔인하고 반성을 모르는 오만방자한 국가이다.
길게 얘기할 것 없다. 원자력 발전소 사태에 대처하는 모습
-특히,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되는 대한민국에 대한 태도.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독도에 대한 태도에서 모든 것이 보인다.
-물론, 인접 국가 모두에게 보이는 오만 방자한 태도이다.
작년,
일본의 한 키보드 업체에서 자사 제품의 10주년 기념 제품이 출시되었다.
매우 역사가 오래 되었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출시한 곳이었다.
-일본에 대해서 역사 얘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우습고, 허탈한 일인가..
그들은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는가?
오히려 자랑스러워하고 반복하고자하지 않던가..
일본의 제품은 얼마나 우수한가, 수십년 전 (느낌 상 백년 쯤)에 이미 하늘을 뒤덮던 제로기를 기억하는가..
우수한 제품이 우수하지 못한 사고방식을 지닌 자의 손에 들어가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나의 조국에서 나의 상품에 대하여 10주년을 축하하는 제품이 나왔다면,, 기쁜 일이다.
남의 조국에서 남의 상품에 대하여 10주년을 축하하는 제품이 나왔다면,, 대충 기뻐해 주어도 된다.
그런데,
남의 국가에서 (그것도 일본), 남의 상품에 대하여 (토프레는 어떤 성향의 기업일까..), 10주년을 기념한다고 ?
그것도, 작년 한 번 해 먹은 이벤트를 올해도 또 한다고 ??
상품이 팔리고, 업체가 연명해 나가는 것은, 소비자의 힘이다.
정치가 팔리고, 권력이 연명해 나가는 것은, 유권자의 힘이다. ( 힘이라고만 했다. 현명한 힘이라고는 말 안 했다.)
일본이라는 잔인하고 오만방자한 국가의 물건이
한국이라는 이해못할 국가에서 말도 안 되는 이벤트에 여러 번 동원되는 것은 좋다고 보기 힘들다.
간단하게 역사적인 사실만 적고, 괜한 글 마무리하겠다.
1.
10년 전 처음 출시된 해당 제품은
일본 "자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106키 제품이었다.
날짜는 대략 2001년 8월이다.
http://akiba-pc.watch.impress.co.jp/hotline/20010811/ni_i_in.html
그런데, 이 물건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사용하지 못한다.
물론, 서양인도 마찬가지이다.
철저하게 일본어를 사용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었다.
그러니까, 축하를 하고 싶으면 한국어로 하면 안 된다.
10주년 오메데또고자이마스다.
2.
서양 아이들이 사용 가능한 버전은 그 후 나온다.
직접 수출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출시하고,
무려 2년이나 지난 2003년 처음으로 101 US 버전을 일본 국내에 풀었다.
대한민국 ?? 이보다 더 늦다.
3.
2004년 5월 시스인포텍이라는 업체에서 101 버전을 수입하여 출시한다.
10주년을 축하하기에는 이르다.
10주년을 두 번씩이나 축하하기에는 역시 많이 이르다.
사실 대한민국에 출시된 101 버전도 "대한국민"을 위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US 국민을 위한 것일 뿐이었다.
"대한국민"을 위하여, 한글이 인쇄된 것은 2007년이었고,
"대한국민"을 위하여, 한글전용 키가 달린 물건은 2010년이었다.
정말로 부끄럽지 아니한가 ?
업체라는 곳은 돈 바라고 이런 이벤트를 두 번씩이나 한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거대한 돈을 쏟아붓는 소비자는 ??
그대는 누구인가 ??
저는 이번에 10주년 구매한 구매자인데요 ㅋㅋ
되게 거창하게 써놓으셧지만, 실제 구매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꺼같네요! ^^
저로만 예를들어도... 저는 그냥 리얼이 쓰고 싶었을뿐이고 눈팅하는찰나에 이제곧 10주년 재입고가 된다는말을 들었을뿐이고 그래서 그냥 샀을뿐입니다...
뭐 그냥 키보드 하나 사는데 도대체 왜 저런 심오한 감정들이 섞여야 하는지 모르겟네요; 불쾌합니다.
멋진 의견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 일본 극우단체 일부가 독도가 내땅이라고 말뚝을 박았다죠.. 저도 그런면에서 반일감정이 폭발합니다. 하지만 그 반일감정이 불매운동(????좀 극단적이네요..ㅎ)까지 연결되는 것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일본이 "10주년 기념"이라는 마케팅을 이용하는 것 처럼 대한민국도 일본을 상대로 잘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을테니까요. 세계화라는 말이 아주 익숙한 시점에서 조금은 국수주의적이지 않나? 라고도 잠시 생각해봅니다. 매국노 같나요ㅠㅠ??
지극히 국수주의 적인 성향이 강한 글이네요. 게다가 우매하기 짝이 없는 글 같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글을 쓰신것인지 이해도 안될 뿐더러... '키보드매니아' 라는 동호회 성격에 맞지도 않습니다.
동호회라는 말의 뜻을 모르시는 건가요? 그리고 제일 기분 나쁜것은 그럼 10주년 리얼포스를 구매한 사람은
쪽바리에 매국노 라도 된다는 말인가요?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본인이 우물안 개구리라는 생각은 안해 보셨는지요. 국제화 시대에 무슨 고리타분한 말씀을 그렇게 해대시는지.....
과거 일본의 역사적인 과오를 잊어서는 안되지만 물건하나 하나 사고 쓰는데 너무 개인적인 감정을 몰입하신 것 같습니다.
그대는 누구인가 ??
기본적으로 저도 일본 우익을 절대 좋아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럼 역으로 글을 쓰신 분께선 일본 제품은 모두 불매하고 계신가요?..
볼것도 없이 유명한 것만 따져도 소니, 캐논, 미쯔비시, 도요타, 하이테크 펜 만든 기업, 유니클로 등등.. 우익성향 기업들은 셀 수 없습니다. 그걸 다 따진다면 일본제품의 90%는 다 수입금지 시켜야 하죠.. 적당히 생각나는 회사만 해도 유명한게 저정도인데..
글 쓰신분의 논리대로라면 학생때 하이테크 한번 안써본 사람 없을테고, 캐논 소니 디카며 플스 게임이며 해 본사람도 많고, 도요타 미쯔비시(계열인 렉서스나 스바루 또한) 타는 사람도. 저렴하다고 편하게 많이들 사 입으시는 유니클로 옷 입는 사람도 전부 일본의 과거 생각 안하고 일본에 찬사를 보내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과거사를 절대 잊어서도 안되고, 당연히 제대로 된 사과를 받아내야 하지만, 우리도 극우주의 성향으로 무조건 배척에 저나라 물건 쓰면 다 나쁜놈 정신으로 배척 시작하면 저 섬나라 극우주의 원숭이.. 아니 원숭이에게 미안하니 아메바 만도 못한 놈들과 동급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결국은 상품 구매로 국민으로서의 정체성까지 의심하신다면 세상 살기 참 곤란하다...라는 것이죠..;
이게 지금 머하시는 건가요?
불필요하고 불쾌한 글이군요.
일본 역사에 대해 말하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그 주제에 맞는 커뮤니티에 가서 하시죠.
리얼포스 10주년이 내가 정하는 것인가요? 우습군요.
찾아보니 그동안 게시하셨던 글이 달랑 이거 하나시네요.. 첫 글 치고는 좀 많이 예민한 부분을 건들지 않으셨나 싶네요.
분명한건, 국내 10주년 구매자들이 토프레 10주년을 축하하고자 구매했다고 생각하시는건 분명한 오해입니다.
저는 이 글의 내용이나 의도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아마 게시판 에러일테지만 계속 진한 글씨로 나오네요..
일부 공감 가는 부분도 있지만, 뭔가를 가르치려 하는 말투는 좀 거슬리네요.
여긴 어린 학생들만 있는것도 아니고.대부분 자기 생각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성인들 입니다.
나이먹은게 자랑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제 리얼포스 발매 10주년을 축하했나요...
리얼포스 발매 10주년은 토프레 스스로가 기념해서 물건을 만들었고,
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물건을 사는게 아니라 단순히 그 물건이 맘에 들기 때문에 구입하는 겁니다...
길게 이것저것 썼다가 쓸수록 화만나고 길게 쓴다고 좋은 글은 아니니 이만 하겠습니다..
음...반성하지 않는 일본을 잊지 않으면 되죠...여기 계신 분들 모두 그 사실을 알고 계신 분들입니다....하지만 님과 같은 쇄국적인 사고 방식은
나라를 더욱 약하게 한답니다. 매국과 다를 바 없네요..북한도 아니고 주체? 뭐 그런건 아니겠죠??
만약 리얼포스 10주년 판매방식을 "리얼포스 10주년 발매축하 메시지를 댓글에 등록해주세요. 등록된 댓글중에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서 판매하겠습니다" 라고 했다면 전 분명 욕을 한바가지 했겠지만, 이곳에 리얼포스 10주년판을 구입하신 분들은 대부분 키보드가 좋아서, 키캡색이 좋아서 구매하신분들이 전부일껍니다.
어느 누구도 "리얼포스가 10주년이니 이건 꼭 사줘야해!!!" 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없어요.
글쓴이가 대체로 부정적이고 자극적이게 글을 쓰는 분이시네요.
아래 링크 댓글에도 정확한 지식 없이 상당히 부정적으로 써놨네요.
http://www.kbdmania.net/xe/index.php?mid=qanda&document_srl=3835070
저도 역사관이 나름 뚜렷하고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보더라도, 일본이 현재 진행형인 정치인들의 사상을 보더라도 님이 쓰신글 다는 아니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잘 알겠습니다. 키보드 문제는 저도 구입하였지만 10주년을 축하해주기 보다는 기존것과 다른 모습이고 기존것은 언제든 돈만 있으면 구할수 있겠지만 지금 판매중인 제품은 품절이 되면 더는 못구할 것 같아서 사는 것인데요. 한번쯤 한일 역사에 대해서 일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글쎄요... 리얼포스 10주년이 10주년 축하 때문에 날개돋힌듯이 팔리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파란색과 카키색의 키캡 색 때문일겁니다.
그것을 한국민이 토프레 10주년을 축하한답시고 이해하시는건... 좀 과한 확대해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상품이 만약 리얼포스 10주년 기념 에디션이 아니라, 토프레 Blue에디션으로 나왔다면, 어떻게 해석하실까 싶네요. 대부분의 한국민에게 10주년은 리얼포스 Blue에디션에 불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 '토프레 10주년 축하해요!' 라고 하는 한국민을 보신적이 있나요?
10주년이라는 이름에 에러가 있다면 수정하는게 옳고.
일본의 역사적 만행은 당연히 심판받는게 옳죠.
여튼... 제 의견은 10주년 구매자와 10주년 상품을 바라보시는 시각이 좀 다르지 않으신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