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번달에 큰 놈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첨 며칠은 무척이나 힘들어 하더니만 요즘은 방긋방긋 웃고 다니더군요.
뭔가 짚히는게 있어서 고난이도의 유도신문 신공으로 추궁을 했더니만 글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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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노랑머리 며느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_-;;

담주부터 자리도 옆으로 옮긴답니다.
쉬는시간이면 여자애가 팔을 잡고 놓아주질 않는답니다.
어제는 프로포즈도 받았다더군요......털썩;;
큰놈은 한술 더 떠서 여자가 먼저 결혼하자고 하는데 안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참나;;

저는 이제 어떻해야 하는거죠?



추신. 웃지 마세욧... 심각하단 말이예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