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올려드리고, 느낌은 못올렸었습니다.
우연히 이베이에서 박스신품의 터미널을 구하게 되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굿입니다.
신형청축이라서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타건음은 굉장하군요.
바로 제가 원하던 바로 그 소리입니다. 저와 비슷하게 신형청축에서 타이핑시 리듬감이 깨지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와이즈에서는 그런 현상이 없군요.
소리의 크기와 질도 틀려지지만 타이밍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표현하기 힘드네요...

정확한 표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타입나우나 3000에서는 키캡 안에서 한번 돌아나오는 클릭음이지만 와이즈에서는 이중사출키캡에서 나는 소리 처럼 바로 빠져나오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소리가 깔끔하게 정돈되서 나오는 느낌도 들구요. 그리고, 뭐랄까... 바닥치는 소리와 클릭음이 어우러지는 소리가 절묘합니다.
또한, 슬라이더가 움츠렸다가 뛰어오르면서 내주는 클릭음도 명료하고 담백하게 내주네요.

전 이중사출의 두꺼운 키캡에서 나오는 소리는 조금은 귀를 찌르는 듯 하고,  3000이나 타입나우에서 나오는 소리는 조금 지저분하다는 뭉특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릭음은 NMB입니다.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서 잡스러운 소리가 없는 클릭음...
제게는 NMB의 췍췍 거리는 소리로 들려오네요.. 하지만 요거보다 띡하는 순간의 소리가 강합니다.

그리고, 낮은 키캡을 선호하는 편인데 요것도 키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거 같습니다.

이상..... 아주 간단한 감상기(귀차니즘 발동)였습니다...

P.S. 글을 최대한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뽐뿌 안받게 하기 위해서....
     사실 와이즈 청축에서 느껴지는 포스에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