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d Nano로 요즘 각종 Mp3 및 각종 디지털 사이트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제품 자체에 대한 의견도 재밌었지만 외국 회사와 우리나라 회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도 볼만할 것이었습니다.

제 생각을 말하자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가격과 성능이 중요한 것이지 제조사나 판매사의 국적은 상관 없다입니다.

이를 테면 제가 쓰는 제품 중에 삼성 제품이 없습니다. 삼성을 싫어해서나 삼성제품 성능이 나빠서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국내 가격이 기타 업체에 비해 상당히 비싼 편이라 가격대 성능비에 민감한 저로써는 도저히 구입할 수 있는 메이커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리버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름대로 장점은 있는데 솔직히 중국제 MP3나 다른 국내 업체에 비해 꽤 비쌉니다. 옥션에서 묻지마 1GB Mp3을 12만원인가에 샀는데 그 당시 아이리버 제품을 구입한다면 최소 x2를 해야 살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아이리버가 한국 회사라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마음은 어느정도 있지만 놀랄만한 가격에 묻지마 중국산 MP3가 어른 거리거나 애플의 nano가 작살 디자인으로 꼬신다면 바로 넘어갑니다.

이미 세상은 글로벌 시대가 되었고 다양한 교류 및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한 과정으로 제품이 생산됩니다. 한국 사람으로써 한국 업체를 응원하는 마음은 당연한 것이지만 최소한 가격과 성능, 디자인이 받쳐줘야지만 한국 업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 입니다.

815 콜라 처럼 국산 혹은 국내 업체를 강조하는 어설픈 애국주의 마케팅을 하는 업체가 가능한 사라지기를 바라며 또한 제품을 살 때 무작정 국내 업체를 밀어주기 보다는 자신의 관점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면 국내 업체들도 정신을 차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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