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주문했던 키보드가 이제야 대행사의 창고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1kg으로 견적한것을 자그마치 4kg의 추가배송요금을 받아야 보내주겠다고 하는군요..
창고에 들어왔는지 배송추적을 해달라고 해도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하라고 하는둥 성의가 없더니만
결국 키보드 값의 2배이상을 운송료로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키보드 하나인데도 재견적을 해보니 무게로 5kg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대행한 키보드가 모델M 같은 헤비급도 아닙니다.,-_-)

일단 비용을 지불할 생각이지만 한 두번이 그런것이 아니라서 좀 씁쓸한 생각입니다.
이제는 대행사들이 배송료로 돈벌기로 작정을 했는지도 모르겟습니다.
제가 대행한 곳은 키보드의 경우 초기 견적은 1kg으로 비교적 싸게 해서 입금을 하도록 유도하고
나중에 추가요금을 요구해서 뒤통수를 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ems로 받았으면 비용도 더 저렴하고 빨리 받아보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초기견적이 비교적 싸게 나왔다고 덥석 대행의뢰하시면
몇 주후에 대행사로부터 추가요금 달라고 대부분 전화가 올것입니다.
특히 깐깐한 담당자에게 걸리면 가격 협상도 불가능합니다. ^^;;
예전엔 대행을 해도 추가요금이라는것이 없어서 초기견적만 나오면
그게 제품 가격이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더군요. 앞으로는 셀러가
월드와이드 배송을 지원한다면 EMS로 받으시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회원님들도 이미 경험하여 아시는 내용일지 모르지만 한번 써보았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