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워드프로세서 1급 실기시험을 봤습니다.
이 나이에 워드시험을 응시한 이유는, 나중에 학생들에게 자격증을 따게 해주려고 직접 테스트(응시)해 본것입니다. ^^;

그런데, 실기시험장에서 키보드를 치는 순간 좌절하였습니다.
키감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최대한 강하게 키입력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정말 저에게는 고역이었습니다.

일부러, 이를 대비해서 제가 가진 키보드중 가장 않좋은 LG Black키보드로 연습을 하였는데, 이보다 100배는 키감이 후졌더랬습니다. TT;

키보드 이름은 (이름도 없는) 본체를 사면 껴주는 삼보키보드... ...

제 타수를 200타 이상 까먹게 만드는 '절대'키보드 였더랬습니다. TT;

실기시험도중 열받아서, 중간에 박차고 나오려 했지만... ... 차마 그럴수가 없어서 끝까지 응시하였습니다. TT;

과연 제가 합격했을까요? ^^;

8월 5일에 발표한다고 했으니 기다려 봐야겠지요. ㅎㅎㅎ

From : Arch-angel

P.s> 키보드매니아라면 워드자격증에 한번 응시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라는 헛된 생각을... .... ㅋㅋㅋ
P.s2> 나중에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는 최악의 키보드를 안겨주어서 연습을 시키렵니다. ㅎㅎㅎ (어떤 키보드가 최악의 키보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