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갑자기 활동을 끊어버려서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구요.. T_T

부디 천천히라도 말씀을 주시면 늦게나마 반응을 보여드릴테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이제부터는 그렇게 활발한 활동을 하진 못할것 같습니다. 내년까지는 그럴것 같네요.

이제 슬슬 말해도 될 시기가 된것 아닐까 생각해서.. 그리고 아무 말 없이 잠적해버리면

배신감을 느끼실(?) 분도 계실것 같구요. ^^;

실은 제가 내년 4월에 사하라 사막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1주일동안 총 230km 를 달리는 레이스인데요.. 작년부터 준비해왔는데 아마 이번달에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할것 같습니다. 참가비와 비행기값만 해도 엄청난 금액이라 눈물이 납니다만.. T_T

이걸 위해서 몸무게도 27kg 정도 뺐고.. 마라톤도 아직 풀코스는 못뛰었지만 (10월 23에 예정)

나름대로 조금씩 연습해 왔습니다만.. 이제 느물느물한 연습으로는 사하라 완주는 힘들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0kg 짜리 백팩을 매고 (1주일치 먹고 마실거 전부 들고 뛰어야 하죠. ㅡㅡ)

섭씨 50 도의 사막을 1주일동안 뛰는거라 아무래도 어지간한 몸으로는 힘들것 같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근 100kg 나가던 제가 참 이런짓을 하고 있으니 가족들은 좋아하십니다만. ^^

아무튼 그런고로 출근전 새벽에 운동하고 퇴근후 저녁에 운동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회사에서 말고

는 집에서 컴 할 시간도 별로 없는것 같아서.. 자연히 이곳 들르는 회수도 조금씩 줄어들듯 합니다.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제 입으로 이런 말씀 드리긴 뭣하지만 부디 완주를 기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제부터 다시 더워진다고 하니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구요. 쪽지는 가끔씩 확인을 하니까 부담없이

날려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