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시판에 있는 펌글인데 보다가 잠이 확 달아났슴다...-_-;
펌에 문제가 있다면 자삭하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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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가지 행복과 한가지 불행


어느 삼십대 중반에 미혼남성이 있었습니다 이 남자가 하루는 길을 가다가
웬 남루한 승복을 입은스님한분을 발견하게됩니다. 그 스님은 하얀수염이
꽤나 길게 늘어져 있어 마치 무협소설에서나 볼법한 그런 분이었습니다.
미혼남성은 그 스님을 바라보며 참 요즘세상에 보기 드문분이다 라고 생각할즈음....

갑자기 차도를 건너던 그스님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이 남자는 스님을
병원에 급하게 모셔다 드렸고 보호자가 애매했던관계로 이남자는 그병원에
매일같이 찾아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간이 날짜가 흘렀고 스님은 정신을
차리셨습니다. 그리고 그스님은  자신을 살린 남자를 보며 고마움을 감추지못했습니다
그러나 스님은 그남자를 보고 이런말을 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당신에게는 한가지 불행이 찾아올것입니다......제가 답례로 해드릴 수있는건,,,
이불행을 막아드릴수는 없지만 대신 세가지 행복을 드릴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이남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는 세가지 행운이라는데 그깟 한가지 불행정도야,,,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병원을 나와서 집에 가던길에 이 남자는 횡단보도앞에서 한 여자를 보게됩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웠죠,,,그리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아 이여자같은 사람이랑
결혼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러자 정말 꿈만같은일이 일어났습니다.
옆에있던 이 여자가 머묻머묻 망설이다가
저,,,,,,혹시 .....이근처에 성문서점이 어딘지 아세요? "네 알고있습니다 저희집 근처거든요
괜찮으시다면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대화가 오고갔고 둘은 이 계기로
인하여 연인사이가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단꿈에 빠져살즈음 아무리 프로포즈를 하려해도
이여자가 받아주려 하지않는것이었습니다..그이유는 집안에서 심하게 이남자를 반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둘은 서로 사랑하는데도 말입니다.....이 남자는 무척이나 답답했고 그때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다른것도 다 필요없다 결혼만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그런맘을 가지고
그날저녁 장미꽃과함꼐 프로포즈를 하게되었고 갑자기 여자집안의 결혼찬성으로 인해 둘은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또 몇년이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둘사이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바로 애가 안생긴다는 것이었져 남자는 무척이나
답답했고 또 마지막일지모르는 기도를 했습니다....제발 나의 자식이 생긴다면,,,,,,난 너무나
행복할꺼야,,,,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지않아 그의 아내는 자식을 갖게되었고 쌍둥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너무나 행복했고 더이상의 행복은 없을꺼라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남자가 이상한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속에 자신의 부인이 칼에 난도질을
당해서 처참하게 쇼파에 쓰러져있는 꿈을 꾸었고 놀란나머지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보니
정말 자신이 사랑했던 아내는 그렇게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습니다..그때 문든 스님이
이야기했던 그말이 떠올랐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에 견딜수 가 없었지만 쌍둥이들이
있었기에 …A…A이 참고 견디어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또 흐른뒤 어느날 이 남자는 또다른 꿈을꾸게되었습니다 자신의 쌍둥이중
첫째가 욕조에 익사한채 둥둥떠있는 꿈을 꾼것입니다 놀라서 잠을깬 이남자는 욕실로 달려갔고
정말 어이없게도 꿈과 똑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자식이 그렇게 주검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는
충격에 쓰러져버렸고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자기 주위에는 한명의 자식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 남자는 지옥같았던 그 기억을 잊기위해 하나남은 자식과 시골로 이사를 하였고 시골에 이사를
오니 그 지옥같은 기억들을 다 잊을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또 불행하게도 그남자는 자신의
자식이 빨래줄에 질식사하여 죽어있는 꿈을 꾸었고 여지없이 꿈에서 깨어있을때 그 꿈에서의
상황이 현실로 되어버렸던 것이었습니다.

남자는 머리속이 터져버릴꺼 같았습니다. 해결책을 찾고 싶었고 그래야만 그 악몽같은 현실에서
벗어날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 스님이 떠올랐습니다..
이건 한가지 불행이 아니야.....이게 어떻게 한가지 불행이야 ...이건 먼가 잘못된게 틀림없어,,,,
그 스님을 찾아야해,.......
그 사내는 그후로 오랬동안 그 스님을 수소문하게 되었고 마침내 속리산 골짜기 어느 작은 암자에
주지스님이란걸 알아내었습니다. 서둘러 차비를 하고 그스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의 말씀은 틀렸습니다 저에게 일어난건 세가지 행복과 세가지 불행입니다"
왜,,,,왜 스님은 제게 거짓을 말씀하셔서 저를 이토록 힘들게 하셨습니까".........
얼마간의 정적이 흘렸고 스님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난 사실을 말했네 당신에게는 분명히 세가지 행복과 한가지 불행이 일어난것이 틀림이 없네,,"
"자네는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서 연애를 하게되었고 집안의 반대에도 결혼을 하게되었으며 자식을
낳아 행복했네,,,그러나 그 한가지 불행은 바로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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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에 걸리게된다는 사실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