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빠샤님이 방출하셨던 그 물건...
방출할까 고민중 입니다. ㅡㅡ;;

집에 가져다 고이 모셔놨는데, 막 쓰기 아까운 물건이라 쳐다보다 애만 타더군요.
그래서 메인컴에 연결해봤습니다. 확실히 레이아웃은 정확하게 제가 원하던 그 레이아웃.
가벼우면서 탄력있는 구형 청색축의 키감...나무랄데 없었습니다.
집사람도 살때는 뭐라 했었는데 막상 쓰고 부터는 참 좋아하더군요 ^^
그리고, 그거 붙잡고 테트리스를 ㅡㅡ;;(참고로 집사람이 한 때 한겜 테트리스 신이었습니다.)
구형 청색축, 알미늄판보강, 이색사출키캡 키보드를 붙잡고 테트리스를 ㅡㅡ;;
방향키 4개와 스페이스바를 미친듯이 두드리는..테트리스를..

저는 콜렉터는 아니고 집에서 좋은 키감으로 편안하게 오래 쓸수 있는 키보드를 원했는데
MX1800HFU, 이물건은 편안하게 쓰기는 좀 부담되는듯. ..

오늘 고민 좀 해보고 방출할지 말지 결정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