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맘에 들어하던 5170....
어제오후 택배사무실로 가서 이용준님에게 보내드리고
블랙포스의 마제스터치....
지금 잘 싸놓고 마린보이님에게 보내드리려 대기하고 있습니다.

너무 허전하네요.
두녀석을 구했을때 제가 정말 좋아했었는지
결혼할 여자친구는 살때 그렇게 좋아하더니 왜 파냐고 묻더군요.
"음....벌금내려고....."
이렇게 사실대로 말할수는 없잖아요.....ㅜㅜ

근데 이상한건 제가 이녀석들을 포장하는걸 즐기고 있다는겁니다..세상에...
아무래도 군시절 무언가 포장하는 작업을 많이 했는데
그때의 버릇이 다시 튀어나와서인지.
음...행정병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비밀스런 보직이라 이런작업이 필요했다는 말밖에...

잘가라 얘들아.
좋은분들일테니 사랑받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