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메룩스 짱입니다.
괜히 저때문에 장터가 또시끄러워진건 아닌가 반성도하게되고 그러네요...
리플을 읽다보니가 일괄판매(끼워팔기)에 대한 부정적인생각을 가지신분들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신분들을 보았습니다.
저도 가입은 2006년에 했지만 정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견 작년 1월 쯤 되었습니다. 이제 만2년이 되어가네요..
일괄판매(끼워팔기)는 늘 있었습니다.
저역시 키보드질을 시작하면 일괄판매(끼워팔기)로 상당히많은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키보드는 일반적인 컴퓨터 부품과 좀 다르기도하고 같기도하고 그런거 같습니다.
구매하고 시간이지나면 가격이 떨어지는 물건이 있는가하면 어떤건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격이 올라가기도하죠
결국 수요와 공급의 차이에 따른 가격상승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전 일괄판매(끼워팔기)에 대해 가격적으로 문제가 되지않는다면 별문제 없지 않나 라고생각합니다.
일괄판매(끼워팔기)를 하게되는 경우 (1)
가끔저도 아 이런것들은정리해야지 하고 보면 물품이 10개도 넘어가고 그럽니다.
그걸 개별 판매 하려면 상당히 힘든건 사실입니다.
시간도 오래걸 릴뿐더러 더신경도 많이서야되고 간단히 따지자면 택배 10번 보내야됩니다. ㅡㅡ
그러다보니 일괄판매(끼워팔기)를 하게 되는경우도 있습니다.
일괄판매(끼워팔기)를 하게되는경우 (2)
예전에 맘에 들어 구입했다거나 일괄판매(끼워팔기)구매시에 딸려온 품목인데 인기가 없어서 나가지 않는 물건이 있습니다.
그러건 어쩔수없이 인기잇는품목에 묶어서 일괄판매(끼워팔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그래서 어떤물건들은 지인들 그냥 나눠줄때도 있었습니다.
일괄판매(끼워팔기)를 하게되는경우 (3)
키보드 조립을 위해 부품을 하나식 구입해두었다간 조립이하기싫거나 귀찮아져서
모든 재료 및 부품을들 일괄판매(끼워팔기)로 파는경우도 있습니다.
일괄판매(끼워팔기)를 하게되는 경우 (4)
단순히 그냥 물건많이 올려 놓고 비싸게 프리미엄 붙여서 팔아봐야겟다 라고 생각하는경우가 있을것 같습니다.
일괄판매(끼워팔기)를 하면서 개별 금액 산정안하고 올려버리면 가격에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그냥 덥석 물수고 있으니까요.
이외에도 몇 가지 이유가 더 있을수는 있습니다.
어느게 정답이고 어느게 옳으건 없습니다.
판단은 스스로 하면 되는겁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나 장터가 큰문제가 되는건 사실입니다. 금전이 오고가다보니 사기도 많고..
그래도 키매냐 장터는 구하기 힘든키보드를 구할수 있는 따뜻한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유롭게 토론했으면합니다....서로의 글에댓을을달기보다 자기 생각을 써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ps. 상기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생각일 뿐입니다. ...^^
4가지 경우 전부 판매자의 입장으로 보입니다. 아래 글에 '바보01' 님의 덧글을 읽어보면 '구매자 입장에선' 이라는 전제가 있죠.
그리고 이렇게 판매자 입장으로만 따지면 가격을 더 붙여서 파는것도 이익을 얻는것이니 나쁜게 아닌겁니다.
4가지다 판매자 입장이죠-_-
전 4번의 경우말곤 다 이해합니다.
저도 팔때 박스가 없어서 곤란할때가 있거든요..일괄판매한적도 없고 그럴만큼 많이 가진것도 아니지만^^; 이해갑니다.
4번의 경우는 음..글쎄요...
아직 장터에서 못본경우라-ㅇ-;;
일괄판매 하신다는 분들도 다 개별가격을 적어두신후 일괄로만 판다고 하셨던거라..
막상 4번의 경우가 나온다면 좀 논란이 일겟지만 1,2,3번의 경우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다른 장터에서는 팔리지 않는 물건이 있으때 (판매자가 판매할 의지가 있을경우) 가격이 내려갑니다.
이곳 장터에서는 구하기 힘든 물건이 옵션으로 붙지요.
어느것이 적정 가격인가 ?
내가 구입한 가격보다 높지만 않으면 적정 가격이라고 볼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는 분들 끼리야 훈훈한 장터일수 있겠으나 ,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이미 그냥 시장입니다.
메룩스님 땜에 장터가 시끄러워질리가 있습니까? 좋은 제안 하시는게 보기 좋을 뿐이지요...^^
어떤 동호회는 활동 정도나 장터의 이용통제를 위해 진성회원을 따로 추리는 곳도 있던데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제 생각에는 일괄이나 끼워팔기 보다 더 큰 문제는 정형화할 수 없는 프리미엄이나 감가상각이 더 문제인 것 같네요.(뭐 고가의 물건들은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니 항상 중요한 포인트이기는하지만요...) 위에서는 (4)번이 문제된다고 봅니다.
개인의 소양이나 시장에 맡겨야 하겠지만 이렇게 토론을 해서라도 지나침은 모자름만 못하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도움이 될 듯 하네요.
>>그리고 서로의 글에 댓을을 달기보다 자기 생각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가끔 자신의 경험을 혹시 도움이 될까 하고 댓글로 올렸는데 그런 댓글을 편견으로 보는 댓글도 있더군요. 어차피 경험이나 리뷰는 객관적으로 쓰려고 해도 주관적인 경험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는 게 당연한데도 말이지요...
구매한 가격에서 큰 손해 없이 팔고 싶은것이 판매자의 마음이죠
그것이 비인기 품목이라도 말이죠
원하는 품목을 싸게 구하고 싶은것이 구매자의 마음이죠
덤으로 비인기품을 주면 더 좋겠구요
판매자/구매자 관점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두가 서로 배려 하는 마음이 필요한때 인거 같습니다
크게 욕심 부리지 않구요 ...
사실 여기와 옆동도 그렇고 비영리목적으로 하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시장이 움직여야 하는데..
기준이 되는 가격은 공제가격이 기준됩니다.
여기에 튜닝비용을 더하기도 하구요
공급은 없는데 수요가 많은 이 시장에서는
가격이 오를수 없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비영리 목적이 모두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받고 싶을테고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공제가나 시세보다 더 주기는 싫을테니까요..
그래서 기형적으로 생겨난 것이
일괄이라는 방법이 생겨난 것같습니다.
다른 품목을 끼워서 팔게되어 택배비도 줄이고
한꺼번에 처분할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이기도 할테구요.
자유경제시장과 달리 여기 장터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지 않고
오직 빠른 손만이 있는 것같습니다 -_-;;
아니면 일괄이라고 부를 용자만이 ㅠ.ㅠ
판매자 입장에서는 일괄이 좋고 편하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꺼림칙하고.....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일괄 판매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사기 싫으면 사지 마라... 이게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좋은건 서로 절충아닐까요?
혹시나 이런 분들도 있을 수 잇습니다. 알프스 스위치를 전부 체험하고 싶은데... 매물을 일일히 구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확장 1, 페커드 벨, 마벨등이 묶여서 나왔다면 당연히 환영이겠죠... 이런 긍정적 측면도 무시는 못할 것 같아요.
서로 절충하고, 즐거운 키매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저도 일괄때문에 좋은 물건 놓친적이 많지만,
이런 면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일괄판매"를 "끼워팔기"하고 좀 의미를 틀리게 둬야 좀 더 쉽게 접근가능하지 않을까요.
끼워팔기는 말그대로 비인기종목을, 인기종목에 끼워 파는것이잖아요. 대부분 문제 삼지 않지만 품목이 너무 다수이거나
비인기종목 가격방어가 너무 보일때.. 그럴때는 다른 장터나 사고팔기 게시판과 다를바 없죠 ^^
이것이 구매자 입장에선 충분히 "저 비인기종목은 사실 -1 ~ 4점이 되야 기간걸려 팔리는거고..인기종목 옵션에 프리미엄 1~4점 붙는거와 마찬가지지.." 라고 받아들입니다.
여기서 파생되서 "이거 안팔리면 안팔아"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이 구매자로 하여금 필수포함 +@ 골라먹기 판매라고 봅니다.
이런 방식에 대해서 저는 크게 문제 삼고 싶지는 않으나, 밑에 글에서부터 이슈가 도래된것을 감안하고 상도덕 기준으로 보자면, 이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회원들중에 의견이 분분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전 바보01님의 댓글에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일단 동호회내의 장터냐.. 중고나라같은 거래사이트내의 장터냐에 따라 틀릴거같습니다.
중고나라같은사이트야 멀하든 자유입니다만..
동호회 개념 장터에선 멀해도 자유는 아니죠.. 잘돌아가는 동호회의 분위기를 해친다면 분명 문제가있으니까요..
말이 많으면 아무나 보는 장터와, 키매냐를 동호회로 인정하는 일정자격을 갖춘 분들을 위한 장터가 있었으면합니다..
저도 오늘아침 일괄판매 글을 올렸습니다.
일괄의 목적은 ..
첫째 직장인은 각개 택배를 보내려면 우체국에가서 박스를 구해고 포장재를 구해서 보내야하는데 여건상 불가능합니다
두번째 송장에 이름하고 주소 몇번씩 확인해가며 쓰기 귀찮습니다.
세번째 비인기 품목 처리목적이 있었습니다.
저역시 인기품목과 비인기 품목을 섞어서 팔았습니다.
그중 예를 들면 비인기인 3190이.. 찾는분은 찾으십니다.
윗글에서의 예처럼.. 팔리긴하나 시건걸리는이 되겠네요..
하지만.. 초보분들은 덤탱이나 짐으로 보시는것들은 자기가 관심없는 물건이거나.. 모른느 물건이 아닐까요..
저도 신입대 돌레와 소와레를 구하려고 덥석 80점 일괄했는데
나머지는 짐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사고싶은걸 구하려고 일괄햇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짐으로 생각하고 처박아둔 그속에 또뀨가 있더군요..
이러틋 자기가 관심없는 물건은 짐으로 보게 되는거같습니다만.. 키보드는 다 적당한 가치가있습니다.
어쨋거나 팔릴꺼 귀찮고 한번에 빠르게 팔려고자하는 목적인데....
끼워팔기 일괄과........... 가격 부풀려 팔기는 분명 큰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아 저도 가격 부풀려 판게잇긴합니다.... tg3닙.. 대당 7점가량에 구입했으나 차막히는시간에 차끌고 1시간반걸려서 물건사러 갔죠..
두대를 구한지라 한대는 소장하고 두대를 소장할필요없을거같아 내놓앗는데... 알고보니 7점이 싸게산거더군요 닙으로 쳤을대
기름값을를 더한다는게 말도 안되는 계산이지만.. 이건 팔꺼면 8점에 팔면팔았지 그이하는 안파는게 낳다 생각하는 가격이 8점이었습니다.
해외는 아니지만 배송비를 더한 그런개념으로 팔았습니다...
다행이 꾸짖는 분은 안계시더군요..
이럿듯 적당히 한다면 눈살은 찌푸려 지더라도.. 사고는 안날거같습니다.
결론은 동호회 개념의 장터엔 분명 각개도 하고 구하는물건 올릴용의가 있습니다..
현제는 그렇치 않은듯하고.. 그래보이지도 않아서
제 이기적으로 저편하자고 일괄로 팔았습니다.
자기 필요한거만 구하고 잠수타거나 ... 활동도 안하는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그분들에게 힘들게 구한 물건 쉽게 주기 싫습니다..
이상입니다.
인기없는 물품을 팔려다가 생각보다 안팔려서, 팔생각이 없었던 인기품목(떡밥)을 같이 추가해서 판매했다. <- 일괊판매?
사정이 생겨 인기품목을 팔려고 보니 기존에 안팔려서 포기했던 물건이 발견됐다. 그래서 같이 판매했다. <- 끼워팔기?
의도는 다르지만 둘다 잘못된건 없다고 보이고, 가격상에서 문제만 발생되지 않으면 뭐라고 한 수 없을거 같네요.
기본적으로 시장의 가격은 저절로 정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엄연히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동호회이지 않습니까?
동호회라는 곳이 좋아하는것들을 함께하고 서로간 교류를 위한곳이고, 목적이 물건을 사고 파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장터는 물건들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보조 수단으로 있는것으로 압니다.
어쨋거나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개인의 생각과 사고와 가치관이 다 다른게 당연하지만 여럿이 모인 곳에서는 나 이외의 타인과 집단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상식의 수준을 넘었을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끼워팔기와 일괄은 판매자의 편의에 중심이 맞춰져 있고 그로 인해 판매자가 득을 조금의 득을 본다고 생각을 할수는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도 지켜지는 마지막 한가지 선이 바로 상식선의 가격을 유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선을 넘어서면 논란이 생기고 다툼이 생기고 시끄러워 지는거죠.
상식을 넘어서는 가격을 가지고 구매하신분 평생 소장할거 아니면 다시 최소한 샀던 가격으로 다시 팔거고 그럼 그때 또 분란이 생기겠죠.
적어도 그런 문제를 방지하기위한 자정의 노력이 이곳 키매냐의 장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저에게는 키매냐 장터는 그냥 시장은 아니라 소중한 하나의 공간입니다.
다른 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저는 장터가격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하는 분들이 잘못 됐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저의 방법으로 그분들은 그분들의 방법으로 그 선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분이신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비싼값에 사신분, 이제 어떻게 하실까요?
평생소장하실거면 모르지만 언젠가는 또 장터에 나오겠죠.... 전 이 가격에 샀으니 나도 이렇게 판다.
아니면 나도 어렵게 비싸게 샀으니 거기에 프리미엄 더 붙여서 팔까요?
또 한번 시끄러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오늘과 같은 얘기를 하겠죠.
이걸 반복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더불어 즐기는 법을 배우는건 어떨까요?
말은 저렇게 해도 저도 다른데서 운좋게 싸게 사서 몇천원 더 받고 판적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처음 키매냐 왔을때 머가 먼지 모르고 분위기도 모르고 사실 장터에서 물건 사고 팔고 그러고 말줄 알았기때문에....
그때 생각하면 얼굴 화끈거리고 부끄럽고 그래요...
사실 저런 글 올릴 자격도 없죠...
시간이 지나고 알았습니다...
이곳을 벗어날수 없다는 것을...
이곳에는 정말 좋은 사람이 많고 즐길수 있는 곳이라는걸...
그래서 그 이후로는 많이 반성하고 안그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말이 또 논란이 될지도 모르지만..전 개인적으로 구하기 힘든 제품의 경우...
약간의 프리미엄(상식선)은 인정하고 싶습니다..그분도 그제품 구할때는 노력을 하셨을테니.
물론 이곳 장터의 성격과는 약간 틀리수도 있으나...암암리에 프리미엄 왕창 붙여서 파는 뒷거래보다는
서로가 인정할수있는 상식수준의 프리미엄은 인정하고자 함입니다 !!그러면 이런 제품들이 좀더
장터에 나오기 수월할테고 ....머 정리안된 생각이지만 그렇다규요 !!ㅎㅎ
올만에 이런 진지한 글에 리플을 남겨보네요
전 보통 일괄 구매한 물품들 중 쓰지 않는 것은 지인들 나눠 주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키보드들 중 80% 는 사실 나눠주고 있습니다.
우선 메룩스짱님께 허심탄회한 토론의 장을 열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의아해하고 궁금해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메룩스짱님의 글을 읽기 전에는 일괄(끼워팔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2),(4))만을 주로 떠올렸는데, (1),(3)의 경우도 있다는 걸 깨닫고 판매자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장터가 판매와 구매 모두를 위해 회원분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오늘의 구매자가 내일의 판매자가 되고, 오늘의 판매자가 내일의 구매자가 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렇다보니 판매자 입장과 구매자 입장이 달라 보이는 듯 하지만 궁극적으론 한 사람 아니겠어요.^^ 내가 오늘 팔면서는 "이거 잘 안팔리는데 끼워팔아야지" 했다가 내일 사면서는 "끼워팔기는 쳐다 보지도 않을거야" 혹은 내가 오늘 사면서 "이거 정말 갖고싶은데 끼워팔기네 어쩔수 없지 사자!" 내일 팔면서 "내가 끼워팔기로 샀는데 당연히 그렇게 팔아야지" 라고 한다면 결국 혼자서 원맨쑈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또 거래에서 발생하는 끼워팔기 이외에 끼워팔기를 신생으로 만들어 내는 경우. 예를들어 키캡만 갖고싶은데 통째로 사야할 경우, 일단사서 키캡만 갖고는 남은 것을(본인 생각에 쓸모없는 것들) 판매시 끼워팔기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갖고 필요없는 부분을 끼워팔기가 아닌 정상판매로 한다면 처음 판매자 입장에서는 빨리 판매가 안되서 기다림의 미덕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좀 거시적인 안목으로 본다면 내가 필요없는 부분을 다른 사람이 필요로하고 또 역으로 되고 하는 경우도 생길 것 같습니다. 다만 서로가 공히 필요없는 부분이라 생각되는 것들은 시장가격이 형성되도록 한다면(구매욕구가 일어나는 시점까지 가격이 떨어지겠죠) 질서가 잡힐 것 같고, 반대로 서로가 공히 필요로 하는 부분은 가격을 올리는게 아니라 댓글 우선순이란 좋은 규칙을 따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상적인 생각이긴 합니다 만, 이렇게만 된다면 정말 멋진 키매니아 장터가 될 둣 합니다. ^^ 이렇게까진 아니더라도 양심적인 거래를 한다면 좀 더 나은 장터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모두 양심이 있잖아요.
중고거래는, 프리미엄이든지 일괄판매든지, 끼워팔기든지, 이걸 어떻게 딱 정하겠어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고, 좋은 상황일 때도 나쁜 상황일 때도 있겠죠.
양심껏 파시고 구매하시면 모두 기분이 좋습니다~~~!
이 양심이라는 녀석이 생각보다 솔직해요. 아마 속이 뜨끔한 건데, 사람이 간혹 무시할 때도 있죠.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을 일괄로 판매하면, 가격을 어떻게? 어느 정도? 책정해야할지 모두 양심적으로 아시잖아요.^^ 그렇게 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니겠죠. 판매자도 '우와! 이건 나라도 그냥 줘도 쓸 데도 없겠다!'라고 확신하는 물건인데 그걸 신품의 70%로 가격을 받으면서 일괄로 판매하면, 아마 양심적으로 막 찔릴 거예요. 아마 본인도 '나 같아도 미치도록 이 물건 가지고 싶지 않으면, 이거 일괄고 죽어도 구매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올리면, 참 양심 없는 사람입니다.
인기 좋고 구하기 어려운 물건에 '이걸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하고, 좀 얹어서 팔자.' 이 정도면 사실 구매자도 잘 아실 거예요. 판매자분도 아주 양심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본래 적당히, 적당히, 둥글게, 둥글게. 이게 가장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적당히 양심만 지키면 아무 문제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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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중고나라에 기타를 하나 팔았어요.
10년 전에 9만원 줬던 거예요. 사용감에 문제는 없지만 소소한 문제가 있어서 4만원에 중고나라에 올렸어요. 그리고 중고시세를 알아보니, 요즘 기타가 비싸더군요. 제 것과 비슷한 게 중고로 7~15만원에 나오네요.
그래도 차마 양심적으로 저도 저 가격에 팔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어떤 아저씨에게 팔았는데, 자녀분인 고등학생이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소소한 문제가 있지만, 참 잘 쌌다고, 커피도 저 먹어라고 들고 나왔더라고요.
참 그 아저씨도 양심이 있죠. 제가 싸게 판 걸 알더군요. 비싸서 못 쌌는데 고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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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 노트북을 하나 올렸어요. 중고시세로 45-6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요. 보통50만워너이고요. 제 건 외관적으로 상태가 아주 좋아서 50만원에 올렸어요.
한데 며칠 전 소소한 문제가 발생했어요. 물론 사용하는덴 아무런 지장이 없어요. 그럼 팔지 못하죠.
하지만 차마 양심적으로 그냥 팔지 못해서, 그 사실을 밝히고 40만원에 올렸어요.
이 정도면 누가 생각해도 가격이 적당해요. 구매의사를 밝히는 분들도 그걸 알더군요. 한데 반 정도는 35만원으로 후려칩니다. 물론 후려치는 분도 35만원이면 제가 팔지 않을 거라는 걸 알더군요. 왜냐하면 구매하시는 분도 그 가격이면 안 팔 거거든요.^^
좀 싸게 구입하고 싶겠죠. 본래 그러니까요. 한데 저도 웬만해선 비싸게 팔고 싶어요. 본래 그러니까요. 양심적으로 적당히 타협해서 40만원에 올렸는데, 그걸 서로 알면서 후려치면 안 되잖아요.^^
그러면서도 엄청나신 분들이 있어요. 하자가 있으니 35만원도 많이 준 거다! 참 양심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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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중고장터라는 게 어떻게 팔아야 한단 법도 없고, 가격도 어느 정도 형성가가 있지만, 어차피 판매하는 분 마음이잖아요.
양심에 따라 달린 거죠.^^
포장·배송이 번거로워서 일괄판매하는 경우는 ‘묶어팔기’,
안 팔리는 물건을 처분하려고 일괄판매하는 경우는 ‘끼워팔기’로 보면 되겠네요.
일괄판매를 하면서 몰래 가격을 올리는 것은 그냥 가격을 올리는 것과 똑같은 경우이니까 논외로 하고요.
묶어팔기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끼워팔기는 어떻게 보면 강매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판매자 입장에서도 마음이 썩 개운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매와의 차이점은 구매자가 안 사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자발적인 거래이니까요.
전 일괄도 괜찮고 넘 심하다싶을 정도가 아니라면 한가지쯤 끼워팔기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거야 필요한게 많으면 일괄로 살수도 있고 한두가지 내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일괄로 사서 각개로 필요없는걸
팔던지 그건 구매자의 몫이라 생각하는데요..
프리미엄이라는 이유로 2~3만원을 넘어 10만원이상이 붙는건 저로선 이해가 좀 어렵네요.
또 비싸서 안사시는분들뿐이라면 괜찮은데 갖고싶은 마음에 웃돈을 얹어주더라도 사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 역시 좀더 비싸도 갖고싶으면 지릅니다 다만, 비싸도 이정도는 수긍된다는 정도에서요)
그런분들이 쌓이다 보면 저걸 구매하신분도 "살때 비싸게 사서 어쩔수없다"고 하실테고..
혹 다른 거래에서 "이 물건이 예전 거래된 내역들 보면 이정도에서 거래되었어요" 라고 한다던지..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평균가가 상승해서 다른 비슷한 급의 물건들도 덩달아 비싸지진않을까 우려됩니다.
더군다나 판매물건에 대해 잘모르거나 거래내역이 거의 없거나 초보분들의 경우는
"아.. 원래 이쯤하는구나.."라고 생각하셔서...ㅠㅠ
많은 회원분들이 말씀 하신것 처럼 중고 거래 시장은 딱 정해놓은 가격선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팔던, 낮춰서 팔던 판매자의 자유 의사죠..
터무니 없는 가격에 내놓는 다면 판매자 본인 스스로도 잘 알것입니다.
분명 요즘 키매니아 장터는 일괄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죠.
인기품목은 거의 일괄로 구입 하지 않는 한 쉽게 구할수 없는건 분명합니다.
끼워팔기가 되었건 일괄 판매가 되었건 판매자의 자유의사 입니다.
이것마저 규제하고 막는 다는건 키매니아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시장입니다. 살 사람은 사고 안 사실 분은 그냥 안사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키보드 관련해서 한번도 판매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나중에 언젠가는 판매하는 때도 있겠죠. ... 생각해보니 키캡끼리 교환한 적이 한번 있군요)
저는 (아직까지는) 철저하게 구매자 입장입니다.
1,2,3번 모든 경우에 판매자가 일괄로 또는 끼워팔기 일괄로 판매하는 것 이해합니다.
비록 내가 원하는 물건이 그 속에 1-2가지 포함되어 있는 경우 안타깝지만,
판매하는 분이 자신의 편이에 따라서 그 정도 권리는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번의 경우가 문제이겠지만, 그 물건이 가지고는 싶지만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
약간의 프리미엄이 붙는 것 역시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프리미엄이 너무 과하다면야 그건 문제이고, 키보드매니아에서는 없어져야 할 행태이겠죠)
전에 구매글을 올려서 어떤 물건을 산 적이 있습니다.
판매한 분이 그 물건을 구매한 가격을 대략 짐작하는데, 그보다 더 주고 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내가 필요한 물건이었고, 그 정도는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 정도의 프리미엄은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이엄에 어떤 정해진 조건이 있는 것이 아닌 개별적인 사안마다 약간씩은 다를 수 있으며,
프리미엄으로 추가되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가의 문제이고, 개인의 양식에 딸린 문제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격에 문제가 없다면 인기품목이 포함된 일괄판매는 당연히 판매자 본인의 의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매자가 나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팔리지 않는것을요.. 당연히 시장원리가 따르는건데..일괄판매방식까지 판매자에게 따지는건 솔직히 무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