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마치고 집에 왔더니 CJ 아저씨가 휙하고 가시길래 본능적으로 "도착했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책상 위에 올려놓고 쳐보고 있는데 괜찮네요^^

앵두걸러님께서 키압이 높다고 하셔서 엄청 높으면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모델M을 쓰다보니 손이 M에 익숙해졌나봅니다.. 너무 가벼운 느낌이랄까요? 바닥치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철판 없는 11800 흑색을 쓸때와는 바닥치는 느낌이 확연히 틀립니다. 확실히 철판 댄게 낫군요ㅋㅋ

근데 키를 하나씩 눌러보니까 조금 서걱서걱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예전에 빨간불을 쳐봤을때의 느낌은 슥 미끄러져서 철판을 탁~ 하고 치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서걱서걱 하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빨간불 칠때의 느낌이랑은 조금 틀리네요^^

시간내서 윤활을 한번 하면 좀 나아질 것 같기도 합니다.

앵두걸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바닥 지지고무가 영 부실하군요;; 오래되서 고무가 딱딱해진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새로텍 외장하드에 있는 바닥 지지고무를 떼어다가 붙일 생각입니다.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은 오른쪽alt가 너무 작다는 점이군요. 세벌식을 쓰다보니 기호 쓸때 한영변환을 많이 하는 편인데 자꾸 컨트롤이 눌러집니다;;

이건 적응되면 좀 나아지겠지요?^^ 키보드도 얇은게 이쁘고 날렵하게 생겨서 참 맘에 듭니다^^

모델M이랑 같이 오래오래 사랑해줘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