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명님으로 부터 입양(중급1 하급1) 받은 한독키보드중 하급1을 분해 하면서 느낀점입니다.
우선 분해도구는 인두기(좀 좋은거)랑 뾱뾱이 그리고 솔더 왁스 스타일을 가지고 분해를 시작했는데
간만에 해보는 인두질이라 처음 부터 막혔습니다. 처음 부터 목표로 한것이 제일 구석에 있는 체리스위치 였는데 2개의 핀중에 한 핀이 살짝 굽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쫙펴져있는 핀은 뾱뾱이로 쉽게 납을 빨아들였는데 굽어 있는 핀은 잘 빨리지 않아서 요령으로 중간에 있는 플라스틱 지지대를 밀면서 인두기를 들이데니 쉽게 빠지더군요!! 인두질을 하면서 중간중간에 느낀 점이지만 뾱뾱이질 정말 짜증나더군요.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집니다. ㅠㅠ 책상하고 옷하고 의자하고 바닥하고 은색 가루가 펄펄 날리더군요.. 납땜을 하기만(물론 납땜 할때도 주변에 리드선 조각이 넘처납니다 ㅠㅠ) 했지 이렇게  처음 부터 분해를 목적으로 인두질은 한적은 없었기 때문에 중간에 주변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처음 부터 다분해 할때까지 풀로 앉아서 인두질을 했습니다. ㅠㅠ  
인두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팁과 간만에 하는 거라는 단점 때문에 기판이 조금씩 지저분해지더군요
매니아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솔더윅이라는 것이 있다고 보았는데 그것은 얼마나 깔끔하게 납을 불리할수 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여론이 좋다면 즉각구매하여야 겠습니다. ^^
분해를 다하고 솔더요놈을 조금씩 바르고 할껄 이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ㅠㅠ
그럼 조금더 깔끔하게 분해 할수 있었을 텐데 ^^;;;
다 분해하니 철판과 기판이 남았습니다. 하급에서 나온 스위치들은 이식용으로 쓸 예정이라 철판을 어떻게 해야할지... 예전 같으면 버렸겠지만( 스위치 분해 이런거 절대 안했을 겁니다.ㅋㅋ) 지금은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
두서 없이 그냥 심심해서 한번 써 봅니다. 이제 남은것은 스무스에이드를 구해서 윤활을 하는것과 mx1862를 기다리는것 , 이식할지 갈등하는것이 남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