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자유게시판이니까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근무하는 직장이 압구정인데요, 회사에 식당이 없어서 점심때가 되면
압구정 구석구석의 저렴한 식당을 찾아 밥을 먹습니다.(뭐 직장인들이
다 그렇죠 ^^;)

오늘 밥먹으러 나갔다 회사로 걸어들어 오면서 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좀 비싸고 좋은 식당들이 늘어선 대로에 있는 고급 세단들을 쳐다보다가..
앞유리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니 거의 셋중 하나는 장애인 차량이고,
또 셋중 하나는 용산미군기지 출입증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

물론 그중에는 진짜 장애인 차량도 있을거구, 용산기지에 근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 마음에 장애가 있거나 미군기지 드나드는 걸 특권의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는 않은지..

별 생각을 다 하다보니 점심 먹은게 체했나 봅니다. 우. 배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