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라이프는 오래 되었지만 

최근 3년간 지름없이 고요히 지내왔네요.


그러다가 2월 25일.. 

우연히 vortex 75를 알게 되고 직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저소음 흑축을 주문했는데 막상 발송일인 4월 1일이 되어서 5월로 밀리더군요 ㅠ ㅠ 

너무 오래 기다리는것도 못할 짓 같아서 

저소음 적축으로 바꾸고 금일 도착했네요.


마제 비롯해서 한성 나뿌, 해피해킹등 블루투스 모델들이 있지만 

이상하리마치 툭튀어나오거나,  건전지가 아니었는데


이녀석은 어디하나 튀어나오는곳 없이 AAA*2개가 들어가고 

어디하나 모난 곳이 없는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플라스틱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RACE3의 정갈함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볼텍스가 스테빌 소음을 확실히 잘 잡네요. 


처음에 받고나서는 블루투스 키를 ON하고 페어링이 안되서 당황하다가

PN기능키로 페어링을 하는걸 알게 되고 가숨을 쓸어내렸습니다 ㅋㅋ;;

페어링도 바로바로 잘되고 3대까지 멀티 페어링이 되는거 같습니다(?)


RACE3보다 바디는 약간 더 크기에 RACE3만한 아름다움은 안나오지만 

DSA 키캡에 건전지 영역도 하판에 있는듯 없는듯 잘 숨어있고 


무엇보다 RACE3 특유의 정갈함이 고스란히 살아있어서 엄청 만족스럽네요.


저소음 적축은 처음이지만 

회사 동료의 바밀로 맥용을 만져본 느낌과 비교해보면 

바밀로도 굉장히 완성도 높은 키감을 줌에도 불구하고 

볼텍스가 단단한 체결감이나 키캡등등 훨씬 낫네요.


요즘 나오는 키보드들은 진짜 윤활이 필요없는 정도네요. 허허..

말랑 말랑 말랑해 너무너무나 말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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