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무사히 체리블랙의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오후에 A-a님의 [육아비용마련 1차방출(^.^)] 중에 가장 대박이라고 생각되는 확장1을 구한 덕에 요즘 해피프로에 밀려 서랍속에 잠만자는 불쌍한 체리미니가 방출되었습니다...

판매를 위해 상태를 살필겸 책상위에 올려놓은 미니를 보니 조금 감회가 새롭네요...
키감을 좆아서 여러키보드를 구입하는 와중에 첫번째 방출이라 그런가 봅니다...
카메라에 빠져서 SLR카메라와 렌즈들을 구입할 때도 비슷한 경험을 이미 겪어서 그런지 그때보다는 좀 더 담담한 심정입니다... 제가 한번 구입하면 정을 많이 쏟는편이라서요...
초등학교(그땐 국민학교...^^) 2학년에 구입한 허리띠를 지금도 사용할 정도니까요...^^ (그럼 몇년 사용한 걸까요~~~ 예... 한 18년 되었네요... 저 아직 많이 젊죠?...ㅋㅋㅋ)

뉴텍 아론 OEM으로 키보드 매니아 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전 알프스에 애착이 많이 갑니다...
확장1을 구했으니 당분간 추가 구입은 없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이 결심은 얼마전 해피프로를 구입했을 때도 했던 다짐이라 얼마나 갈지 의심스럽네요...
그래도 가장 가지고 싶었던 확장1이라 정말 지금의 기분은 UP UP UP UP UP입니다...^^


ps... 위 사진은 제가 한참 사진에 빠져있던 작년 구정때쯤 찍은 사진입니다... 동네 방앗간에서 방금 떡 지어서 집에 돌아가시는 할아버지를 찍었죠...^^ 즐거운 설이 곧 돌아옵니다... 남은 한주 모두 풍성한 마음 가지고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