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새해 벽두부터 않좋은일이 자꾸 생겨서 기분 많이 거시기 합니다.
일도 손에 잘 안집히고 해서 모아놓은 키보드들을 꺼내 피씨에 이것 저것 연결해 보다가
문득 아테사 클리어에 눈길이 갔습니다.
아테사 101은 아름다운 외모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기계식 키보드임에도 인기가 아주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거 철판까지 깔려있군요......
여튼 인기 없는 이유를 열거해 보면,
1. 그저그런 키감.
2. ESC와 ~ 키가 바뀌어 있는 점
3. Ctrl과 Caps Lock가 바뀌어 있는 점
4. 엔터키가 엽기적( 일본적 )으로 생겨있는 점.
정도를 들수 있겠군요......
제 생각에 제일로 거시기 한 점은 2번 이었습니다.
3번은 오히려 써보면 아시겠지만 장점화 될 수 있는 점입니다.
쓰지도 않는 Caps Lock이 좋은 위치 차지하고 사용빈도 높은 Ctl이 변방에 가있고.....
4번은 맘에 안들어도 어떻게 해결도 할수 없고......
키감이 그저 그런거야.. 가격이 그저 그러니 거시기한 것은 거시시기 참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로 거시기 했던 ESC와 ~ 키를 바꾸는 작업을 했습니다.
두번째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저분하게 와이어링을 했습니다.
지금껏 테스트 해 보니 아주~ 잘 되는군요....
거시기 했던 기분이 쬐금 나아졌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CTRL은 마음에 드는 위치에 자리한 고로 그냥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이 거시기해서 죄송합니다. ^^;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디카 거시기 할 돈 생기면 키보드를 거시기하겠다는
거시기한 마음가짐때문에... ^^;;;;
%. 되도 않는 사투리 흉내도 좀 봐주세요~ ㅠ.ㅠ
2005.01.12 17:57:26 (*.218.236.1)
2, 3번은 같은 이유입니다. 유닉스, 특히 vi에서 컨트롤과 ESC는 매우 자주 쓰는 키입니다. HHKB에서도 그래서 틸드를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버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메타 키도 있는 키보드인가요? :-)
2005.01.12 18:42:23 (*.192.255.138)
저어~ 음음... ^^;; HHK 시리즈를 제외한 일본 키보드 중 ESC, CTRL 위치가 틀리게 있는 것들은 과거 PC98의 잔재인데요~ UNIX를 위한 배려가 아니고.. ^^; 그리고, vi는 Ctrl키 안쓰는데요. 이맥스하고 헷갈리신듯합니다. ^^;;;
뭘봐..님 약간 착각하신 듯 해서 딴지성 되버렸습니다.. 죄송... ^^;;
뭐, 아테사 클리어 배열이 vi에 딱 좋으면 다행이구요... 저는 잘 쓰지도 않는 문자키가 눈에 확띄는 치키 좋은 곳어 버티고 있는 것도 그렇고, 채팅하다가 채팅창 날려먹기도 하고.... 뭐 그래서 鄕
뭘봐..님 약간 착각하신 듯 해서 딴지성 되버렸습니다.. 죄송... ^^;;
뭐, 아테사 클리어 배열이 vi에 딱 좋으면 다행이구요... 저는 잘 쓰지도 않는 문자키가 눈에 확띄는 치키 좋은 곳어 버티고 있는 것도 그렇고, 채팅하다가 채팅창 날려먹기도 하고.... 뭐 그래서 鄕
2005.01.12 19:34:11 (*.218.236.1)
vi의 경우는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VIM은 확실히 씁니다. :-)
C-F, C-B, C-U, C-L이 페이지 이동에 쓰입니다. 저는 ESC 보다 컨트롤을 많이 쓰는데 M-C-F를 입력모드에서 쓰면 TTY 구조상 ESC C-F로 파싱돼서 대부분 ESC 없이 편집이 가능합니다. PC98키보드가 그런 모양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메타키는 HHKB에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된 것으로, 윈도우용 X 에뮬레이터에서는 보통 Alt를 메타에 매핑해서 씁니다. Alt보다는 오히려 윈도우, 컨택스트 키와 가깝다고나 할까요?
키네시스는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할 때 ESDF가 아니라 WASD로 돼 있는 기본 배치라든지 RTS처럼 한 손 영역만으로 컨트롤 할 수없게 된, 문제 있는 UI라든지 - 사실 한 손을 포인팅 디바이스가 쓴다면 나머지 한 손만으로 최적화 할 수 있게 UI가 돼야 접근성 좋은 UI가 아니겠습니까? - 때문에 게임용 컨트롤러로 HHKB를 질러볼까 하는 욕망도 없진 않습니다. 그보다는 다른 종류의 입력장치를 사서 최종병기 제작의 꿈에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참고 있습니다. :-)
C-F, C-B, C-U, C-L이 페이지 이동에 쓰입니다. 저는 ESC 보다 컨트롤을 많이 쓰는데 M-C-F를 입력모드에서 쓰면 TTY 구조상 ESC C-F로 파싱돼서 대부분 ESC 없이 편집이 가능합니다. PC98키보드가 그런 모양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메타키는 HHKB에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된 것으로, 윈도우용 X 에뮬레이터에서는 보통 Alt를 메타에 매핑해서 씁니다. Alt보다는 오히려 윈도우, 컨택스트 키와 가깝다고나 할까요?
키네시스는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할 때 ESDF가 아니라 WASD로 돼 있는 기본 배치라든지 RTS처럼 한 손 영역만으로 컨트롤 할 수없게 된, 문제 있는 UI라든지 - 사실 한 손을 포인팅 디바이스가 쓴다면 나머지 한 손만으로 최적화 할 수 있게 UI가 돼야 접근성 좋은 UI가 아니겠습니까? - 때문에 게임용 컨트롤러로 HHKB를 질러볼까 하는 욕망도 없진 않습니다. 그보다는 다른 종류의 입력장치를 사서 최종병기 제작의 꿈에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참고 있습니다. :-)
2005.01.13 11:06:59 (*.192.255.138)
뭘봐님... HHK가 WOW 할때는 좋더군요... 자리도 적게 차지하고 마우스 쓰기도 좋고.... 처음엔 무각으로 하다가 급해지거나 당황하면 실수로 딴키를 눌러대는 통에 지금은 HHK Lite2로 하고 있어요... 하지만 다른 게임용으로는 조금 쓰기 곤란한점이 있더군요.. ^^;
제가 vi 말씀 드린것은 오리지날 vi를 말씀드린 것이구요..
요새 나온 좋은 vi들은 커서키, 편집키, 컨트롤키 다 지원하는 것 맞죠~ ^^;
Silicon Graphics사의 irix 계열 OS에 들어있는 것도 확장된 vi에요.... ^^;;;; 위에 말씀드린것은 컨트롤키 안써도 하고 싶은것 다할수 있다는 의미에서.. '안쓴다'고 말씀 드린것이구요.. ^^;; 컨트롤키, 편집키, 화살표키 지원하는 vi로 배운 분들은 제말에 어안이 좀 벙벙하셨던것 같군요. ^^;;;;
1980년대 에디터 양대 산맥이었던 vi는 ESC와 :와 SHIFT 학대 하는 놈이고..
EMACS는 왼손 새끼 혹사하는 놈이었습니다.. 모든걸 다 Ctrl과 Alt로~
vi 사용법 -> target=_blank>(Link)www.cluecom.co.kr
EMACS 사용법 -> target=_blank>(Link)members.iworld.net
제가 vi 말씀 드린것은 오리지날 vi를 말씀드린 것이구요..
요새 나온 좋은 vi들은 커서키, 편집키, 컨트롤키 다 지원하는 것 맞죠~ ^^;
Silicon Graphics사의 irix 계열 OS에 들어있는 것도 확장된 vi에요.... ^^;;;; 위에 말씀드린것은 컨트롤키 안써도 하고 싶은것 다할수 있다는 의미에서.. '안쓴다'고 말씀 드린것이구요.. ^^;; 컨트롤키, 편집키, 화살표키 지원하는 vi로 배운 분들은 제말에 어안이 좀 벙벙하셨던것 같군요. ^^;;;;
1980년대 에디터 양대 산맥이었던 vi는 ESC와 :와 SHIFT 학대 하는 놈이고..
EMACS는 왼손 새끼 혹사하는 놈이었습니다.. 모든걸 다 Ctrl과 Alt로~
vi 사용법 -> target=_blank>(Link)www.cluecom.co.kr
EMACS 사용법 -> target=_blank>(Link)members.iwor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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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알프스 클릭이 아테사 클리어 101E 였더랬죠. 지금은 친구 앞발(손)에 가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