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념으로 번개 모임을 혜화동 민들레 영토 본관에서 가졌습니다.

참여 인원은 딱 7명 이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최소 인원 7명인 방을 얻었기 때문이죠 ^^;

식섭님, 식섭님 여자친구분 (반쯤 키보드 매니아가 되신 것 같습니다. ^^;), 현규님, 신입 회원이신 이두호님, 혜화동이 홈그라운드인 성시훈님 (내일 발표시라던데.. ^^;), 진짜 운영자 DJ.HAN군과 가짜 운영자 칸트였습니다.

저녁을 따로 먹지 않고 민들레 영토 본관에서 해결한다고 공지를 올려서 인지 몰라도 다들 먹을 것을 챙겨서 오셨더군요..

식섭님과 여자친구분의 떡 4종 세트, 현규님이 제공하신 각종 과자들, 성시훈님 도너츠, DJ.HAN군과 칸트의 호밀빵 샌드 위치 거기에다 민들레 영토에서 제공하는 컵라면과 커피까지...

키보드 동호회가 아니라 거의 식도락 동호회로 체인지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배가 부르군요. 뭐 제가 가장 많이 집어 먹은 것 같습니다만.

뭐 오늘은 심한 키보드 뽐뿌는 없었습니다만 HHK Pro 1대에, 철판&압력개조 G80-3000 넌클릭, 애플 어저스터블 풀셋, 그외 마벨 키보드와 계림 키보드까지 떴었습니다. 뭐 강력하지는 않아도 은근한 분위기 가운데 Force가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론 HHK Pro에 한표 던졌습니다.

7명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다가 10시 즈음에서 해산했습니다. 안 좋아진 경기를 생각해서 2차는 생략했습니다.

민들레영토는 처음 가봤습니다만 생각외로 조용하고 분위기가 괜찮더군요. 식사 안 시키고 일인당 기본 4천원으로 저렴하게 해결했는데 가끔 모임할 때 애용해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뭐 이번엔 강북이라서 불편한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신촌이나 서울대 등 다른 지점 등도 이용할 수 있으니 모임 위치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쨌던 바쁜 와중에 왕림해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 드리며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번개 모임을 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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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매니아가 세계 최고 동호회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