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시간때 용산으로 눈썹이 휘날리게 달려가서 하나 사왔습니다.

그런데, 급히 오느라고 모르고 연장케이블을 안 사왔지 몹니다.

그래서 일단 꼬인거 좍좍 늘여 펴서는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일단 몇시간 동안 두드려보니, 상당히 독특하네요.

아론의 짤깍 짤깍하는 클릭음은 없지만, 달그락거리는 게 나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클릭시에 압력이 갑자기 높아져서 아론보다는 힘은 조금 더 들어가는 느낌...

당분간은 계속 이 놈이 책상을 점령할 듯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