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1 좋네요.

현재 리얼포스를 쓰고 있지만 확장1의 판정승입니다.

타이핑시의 견고한 느낌, 안정감은 제가 상상한 것의 200%입니다.

무엇보다도 부드럽게 들어가서 둔탁하게 바닥을 치는 그 느낌이 아주 상쾌합니다.

리얼포스는 이상하게 오타가 많이 납니다. 키캡이 너무 높아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주변의 키들이 상당히 걸리적거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확장1은 아주 깨끗하게 키다 눌

려집니다.

확장1의 생산년을 감안해 볼때 이 정도의 키감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약간 귀를 거슬리는 서걱거리는 느낌도 못참아 줄 정도는 아니고요...

물론 알음알이님이 세척, 윤활을 하셨다고 하니 거기서 많은 성능향상이 있었던 것으

로 보여집니다. (알음알이님 확장1 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확장1이 메인의 자리로 올 거 갔습니다.

RT235BT 하고 IBM M모델도 계속 도착 예정인데... 이제 그만 사야 할까요? ㅡ.ㅡ

그냥 쓸만한 키보드 하나 사려고 기웃거려 본것이 물불안가리게 됐습니다.

빨리 마음의 평정을 찾고 본업(?)에 충실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