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윤활에 관심을 가지게된 이후에 크라이톡스를 알게됐고 다음의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오일 GPL 100, 105
그리스 GPL 203, 205
이렇게 구성하는데만도 100불정도 들었네요. 하....
이번에 나이트조커님과 같이 구매한 GPL 203 그리스는 리얼과 해피해킹을 윤활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끈적이지 않는 그리스를 사용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게된 이유는 리얼87U의 왼쪽 컨트롤키에 그리스가 발라져있다는 점 ( http://www.kbdmania.net/xe/3884392 참고) 그리고 다른 슬라이더에도 미미하지만 그리스 비슷한 윤활제가 발라져있다는 점입니다. (아래사진, http://www.kbdmania.net/xe/3912126 참고)
덧) 그리스가 체리 축에 적합할까?
제가 가지고 있는 적축에 205 그리스로 한두개만 윤활을 해봤습니다. 기존 오일로 윤활한 것 보다는 서걱임이 줄었고 그리고 조금 더 부드럽게 동작하더군요. 그리스라서 그런지 살짝 눅눅해진감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윤활에 손을 대지 않은 필코 넘패드를 윤활 스티커 작업을 해봐야겠습니다. 이전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소음의 정체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스위치가 덜그럭 거리는 소리 + 보강판에서 나는 통울림이더라고요. 나중에 필코 넘패드 윤활 전 후 녹음 파일을 한번 올려볼게요. ^^
저는 디솔을 하고 윤활을 해야했다면 아마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윤활을 해놓으면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어요. 많은 시간이 들어가지만 마음을 비우고 참선하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될거에요. ㅎㅎ
저는 포커, 해피, 리얼을 가지고있는데 나사만 풀면 대부분 분해가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실험을 해봤네요. 이번에 매룩스짱님이 진행하시는 103 오일 공구에 참여하면 크라이톡스 오일, 그리스는 대충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에 105 오일을 구했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아닌가보네요. 105는 살짝 점도가 높은 것 같아요. 103은 써보지 않았지만 수치와 실험결과를 보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구에 한번 참여보세요. ^^ 엄청난 양의 크라이톡스를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ㅎㅎ
Limmy 님 저 그리스를 리얼 러버돔에도 살짝 발라도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자주 열어보진 않을것 같아 한번 연김에 다 발라볼까 하구요
크라이톡스가 웬만한 물질과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발라도 해가되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산소로부터 막을 형성하여 노화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을 법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펴바르는 것이 번거로울 것 같기도하고. 그리 바르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내드리는 양이 57g의 반 정도 되니 23.5g 인데 여러대를 충분히 작업하고도 남을 양이라서 러버돔 보호차원에서 발라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얼마나 보호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
사실 205 그리스나 105 오일은 고급 컨버터블 자동차의 루프탑 고무에 발라져나온다는군요. 마찰로 인해서 나는 소리도 줄여주고 물이나 바람이 새는 것도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Limmy님 글을 보면 볼 수록 크라이톡스 구매의욕이 상승하네요~
그런데 제가 끈기 있게 윤활을 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ㅎㅎ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