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에 있습니다.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느낌이 요즘 나오는 키보드의 것과는 차이가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키캡 구하느라 여기저기 수소문해 지방 이곳 저곳의 애플센터에서(터무니 없이 비싼값으로 --;)
오늘 한 몫에 도착을 했는데..여러개를 동시에 쌓아 놓고 보니..그 키캡부터가
요즘의 얇고 억지 엠보싱 처리를 했으나 반들거리는, 값싼 프라스틱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바닥을 쳤을때의 소리는 두꺼운 키캡이 그 격을 높여 주는데,
자세히 보면 생산 연도에 따라 조금씩 틀리긴 하지만, 질적 차이는 그리 크지 않는 듯 합니다.

확장I 2개, 확장II  3개가 오늘 도착했는데, 거의 이베이 운송료 포함한 가격입니다.

imate가 필요해서 오늘 장터에서 함께 인도받은 확장II도
철판이 벽을 치는 짝짝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리긴 하지만..그런대로 상태가 괜찮군요.

얼떨결에 사과부자가 되었는데,
상태 안존놈 하나 잡아서, 텐키 잘라버리고 애플 스페이스세이버를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참..확장I에, 실총용 슬라이드 윤활제를 코팅했는데...아마도 신제품보다 더 성능이 낳아 졌으리라 봅니다.
혹한 상황의 고속 블로우백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거라, 점도가 매우 낮고 내구성이 높아서..
대테러 팀내에서도 어렵게 구해 놓은 건데..생각지 않은 곳에 쓰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