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쩌다보니 연달아 글을 두개 올리게 되네요.
전혀 다른 주제라.. ^^;
이번에 사무실에서 쓸 키보드를 새로 하나 장만하려고 합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든 레오폴드 FC750R 갈축이구요.
커세어 K65 적축도 가지고 있고 괜찮은 키보드라 생각하나..
처음 샀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 키감과 깔끔한 디자인 (영문 측각이었어서 ㅎㅎ)에 전율까지 느꼈던 건 전자라서,
아무래도 레오폴드 갈축을 좀더 선호합니다.
(K65는 레오폴드보다도 먼저 지르고 난 뒤 적응을 한 케이스라 특별히 그런 느낌은 없었으나
불만 없이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
그런데 사무실이 개발자들이 계신 그런 곳도 아니고 조용한 환경이라
갈축은 꿈도 못꾸고 커세어 적축(K65)도 시끄럽게 느껴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소음' 하나때문에 레오폴드 저소음적축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저소음적축은 직접 타건을 해보지 않아서 제 취향에 적응이 될만할 지 조언을 구하려 합니다.
레오폴드 갈축을 가장 선호하고,
다른 적축은 조금 무겁게 느끼기도 했으나 적축이 잘나왔다는 커세어 K65는 큰 불만 없이 사용했고요.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은 타건을 해보지 않아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는데,
저소음 하나만 보고 충분히 고려할 만한 키보드일까요?
이름은 저소음 '적축'이지만 키감이 무접점과 비슷하다는 분들도 있고...,
후기만 보아서는 정확히 어느 쪽에 가까운지 모르겠는데 혹시 비슷하게 설명해주실 분이 계실까요?
직접 타건해 보는 게 최고의 답인 건 알지만..
시간이 도무지 나질 않아서 조언글 올립니다.
P. S :
이전에 타건해보니 리얼포스 등은 다행히(?) 크게 제 취향도 아니었고 디자인도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는 등,
제 취향이 아니라 다행히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소음 적축이 65db, 토프레 45g가 67db, 청축과 적축이 71db의 소음을 보여줍니다. 60db은 사람들이 대화를 하는 식당과 비슷하고 70db은 진공 청소기의 소음에 해당하며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정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dFIht3A2To 이 동영상 참고하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계식중에서는 무접점에 가장 가까운 키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키 스트로크 소리가 조용하다보니 오히려 스프링 소리가 더 부각되어 들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걸리는 느낌이 없어 구름 타법 느낌도 들었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성 CHL5 무접점이 750R 무소음적축보다 소음도 느낌도 더 좋았습니다.
저도 청축으로 입문해서 지금은 저소음 적축 사용중인데요 솔직히 토프레 무접점 부럽지 않습니다. 손도 편하고 소음도 적고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