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안에 있던 파리의 연인 10편을 어제-오늘 양일 간에 거쳐 다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시간 여유가 좀 있기도 했습니다만 워낙 세간에서 파리의 연인이 재미있다고 하길래 큰 맘 먹고 보았습니다.

역시나 재밌습니다. 나름대로 드라마를 꽤 본 사람 입니다만 파리의 연인의 흡입력은 아주 뛰어나더군요.

사실 스토리 라인이야 평범한 멜로물 수준입니다만

박신양, 김정은 두 주연 배우가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기에 더 흥미롭더군요.. 드라마 찍기 전부터 이 두 사람을 모델로 해서 극본을 썼다고 들었습니다만 이것이 정확한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군요.  

사실 멜로라기 보다는 코믹 멜로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멜로 드라마를 보다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웃어본 것은 얼마만인지...

대사는 평소에 써먹을 만한 것이 많더군요.. 틈나는 대로 연습했다가 응용을 해야겠습니다.

'애기야.. 가자!' 카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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