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하지 어느덧 9년이나 됬지만... 그동안 20평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 둘만 있을때는 20평 아파트가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큰 방은 침실로 쓰고, 작은 방은 저만의 공간 혹은 친구 내외가 오면 침실로 내줄 정도 였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하다보니 늘어나는 짐에 ...
작은 방을 짐들에게 내어주다 보니 거실과 방 한칸으로 생활하는게 넘 불편했습니다.
도저히 않되겠다 싶어 회사에 좀더 큰 집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한 결과
근 1년만에 24평 집을 배정받아 지난 주말에 이사했습니다. ^^
이사 비용으로 오징어 4마리 정도 깨지기는 했지만 도배 장판 새로 하고 이사하니
전에 있던 집에 비해 넓고 깨끗한게 마냥 좋기만 하네요. ㅎㅎㅎ
비록 당분간 손가락 빨며 생활하고 지름신을 멀리 해야할 생각하면 아쉽기는 하지만요....

한동안은 생활비 부족을 이기지 못해 키보드 방출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아끼며 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