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래 파폭 애드온을 이용한 리프레쉬(F5) 로 보다 발빠르게 장터링을 할 수 있다는 글을 보면서
예전부터 가끔씩 했던 생각입니다.
(그냥 가벼운 의견 수준입니다)
저도 장터를 자주 보는 편인데(원하는 걸 사려는 목적보다도 어떤 물건들이 있고 얼마에 가격이 책정되는지
등을 알아보려는 목적이 강함) 수시로 장터를 들락날락 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노리는 품목이 있는 분들은 더하겠죠.
이로 인해 소비되는 집중과 시간의 낭비는, 물론 또 하나의 즐거움일 수도 있지만
불필요하게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는 경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특히 많이들 원하시는 인기 품목의 경우 단 1~2초 사이에 이미 줄서기가 끝나는 상황이니... ㄷㄷ
그래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교환이든 판매든 구입이든, 거래글을 올리고 해당 글이 올라간 시점을 기준으로
대략 10분~30분 정도를 제한시간으로 정하고
아니면 대략 2~10명 정도를 제한인원으로 정하고
해당시간(혹은 인원)이 지나면 줄 선 사람들 중에서 랜덤으로(사다리든 뭐든)
대상자를 정하는 방식은 어떨까 합니다.
(추가)
위 방식은 투명성이 100% 보장될 수 없는 큰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Zoon님의 의견을 올려봅니다.
판매글을 올린 뒤, ?시 ??분부터 선착순 댓글 순서로 판매하는 방식의 경우
제가 현행 장터링의 단점으로 보고 있는 시간과 노력의 불필요한 낭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물론 정말 원하는 게 있어서 보다 열심히 장터링을 하는, 1등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분들께는
오히려 손해가 되는 방식이긴 하겠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대다수에게 발생하는 불필요한 장터 몰입을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계속 장터 창 리프레쉬 해가면서 1등이 이기는 현재의 방식은, 0.1초 차이로 2등 이하로 밀리는 분들께
너무 가혹한 것 같아서... ㅠ_ㅜ 보다 여유롭게 장터링을 할 수 있는 방법엔 뭐가 있을까 해서 가볍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
저도 간절하게 바랍니다만. 투명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현재 댓글순방식은 누가 낙찰될지 클리어한데 사다리나 뺑뺑이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솔직하게 판매를 누구한테 할껀지는 전적으로 판매자 맘이긴합니다.
아이디가 섹시해서 7번분께 팝니다. 도 가능할테구요.
쪽지를통해 "따불드릴테니 저한테 파세요" 이런것에 대한 투명성만 제고된다면 좋은 방식 같습니다 ^^
랜덤이 아니라 시범님,Zoon 님 말씀처럼 시간 정해서 댓글순으로 하면 폐해를 조금 줄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습니다.
우선 이런 방식이라도 장터에 정착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말씀들을 보니
선착순이 역시 이래저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 장점으로 좋긴 하군요ㅎ
그리고 Zoon님 말씀처럼 판매글을 올릴 때 시간을 정해놓고 해당 시간부터 선착순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는 모양으로 보이고요.
제가 이 의견을 개진한 이유는 쓸데없이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아까워섭니다..
특히 장터를 무한or수시로 들락날락 할 수 없는 처지의 분들에게도 약간이나마 기회의 제공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동호회장터에 가더라도 줄서는게 가장 깔끔하죠.
일정시간지나 사다리로 결정하자고 한다면 하루에도 사다리 타는걸 몇십번해야할지도...ㄷㄷㄷ
별도의 장터사다리 게시판을 만들어할 판일거같아요.. ㅡ,.ㅡ
시행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문제점도 많습니다..ㅠㅠ
그나마 제글이 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아래글의 제 민폐를 생각한다면...제 글은 폭파했습니다.
게시판에 사과글을 올릴까 하다가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있어 못했습니다.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면 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몇시 몇분부터로 정하면 정말 짜릿합니다.ㅎㅎ.. (이전 KMAC LE 줄서기...)
근데 글 게시 시점부터 선착순이나 글 게시 이후 일정 시간 지나고 나서 부터 선착순이나
딱히 차이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어차피 어떤 식으로든 순위권으로 입찰을 하려면 누군가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대신 해주면서
글 올라왔다고 얘기를 해주지 않는 다음에야 결국 매복하면서 기다리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시간의 텀이 길어지고, 정해진 시간 안에 해당 글을 보았다면 그 시간까지 잉여시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1초에 한번씩(과장해서 표현하면) F5를 눌러가며 장터를 기웃거릴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만약, 모든 판매자가 판매를 게시물 작성 시간을 기준으로 30분 후의 댓글부터 선착순 인정하는 방식이 된다면
기존엔 항시 기웃거려야 했던 장터를 30분에 한번씩만 들어가 봐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자 했던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과 노력'이 사라지면서 보다 자기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지 않을까요? ㅎ
Zoon 님의 말씀처럼, 일단 줄 서고 보는 폐단도 없어지고 해당 품목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데서 큰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분이 말씀하신 '내게 정말 필요한가를 되돌아 볼' 겨를이 생긴다는 점은 일단은 공감이 갑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이는 지극히 '구매하는 입장'에서의 아쉬움이고,
판매하는 쪽의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있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텀을 둔다고 해도 얼마나 둘지 모르겠으나 그 또한 내가 게시물을 확인한 순간부터 판매 게시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여유가 있을지도 모르는데다가 그 동안에 정말 스스로의 마음을 잘 가다듬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듯 싶네요..
(물론 없는 거 보다야 낫겠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입찰 해보고 안되었을 때는 그냥 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넘기는 편이라 평상시 그냥 이런 식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게 더 낫지 싶네요.. ^^a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제가 예전에 해봤던 온라인 게임 중에 딱 위의 방식과 같이
일정 시간이 되었을 때 경쟁적으로 입찰을 해서 효용성 있는 아이템을 획득하는 시스템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요.
이건 또 이거대로 전쟁이 되더군요.
나중에는 정확한 시간에 입찰을 하기 위해 자기 pc 시간을 GMT에 동기화 시키는 방법이 팁이랍시고 올라오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발생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이 또한 정말 필요한 사람(물론 모두가 다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겠지만)에게 가기보다
오히려 하나의 도박성 놀이 같이 되기도 하더군요....
결국 지금의 실시간 입찰과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지요....
제가 보기에 이런 과열 경쟁을 줄이려면 차라리 사진게시판을 폐쇄(!) 하거나.. ㅋㅋ
아니면 무보정, SD급 화질의 사진만을 올리도록 하는 게 더 실효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웃자고 하는 얘깁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
판매자보다는 구매자에게 보다 큰 효용이 있는 거지요.
하지만 동호회기 때문에 판매자는 구매자가 되고, 구매자는 또 판매자가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물론 한쪽만을 고수하는 분들도 더럿 있으시긴 하겠지만.. 비율상 판매자보다는 구매자가 절대다수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결국 '구매자의 효용성'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키매냐 회원의 효용성'이 되는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혹은 장터에서 F5를 적어도 몇 분 이상 누르고 있을 여유가 없는 분들께는
사실상 장터는 '내가 로그인 하고 장터를 클릭했을 때, 0.1초 전에 올라온 새 게시물에 내가 원하는 물품을 팔고 있고, 해당 게시물을 클릭했을 때 인터넷이 버벅이지 않고 바로 넘어가서 댓글을 입력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선 원하는 물품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을 따는 것과 다를 바가 없거든요. 물론 하늘의 별을 따는 확률이 내게 찾아올 수는 물론 있겠지만 확률상...;
뭐 그런 이유로, 관행적으로 그간 행해오면 장터링의 법칙을 조금이나마 좋은 쪽으로 개선할 수는 없을까 해서 꺼낸 의견이니 혹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면 한번 더 개선하고 고치면 되겠죠. ^^;
30분이나 1시간은 너무 길고 많은 사람이 너무 몰릴 여지가 있으니, 5~10분 정도의 텀을 두는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장터링을 자주안하지만 복불복은 좀 그럴거같내여
뎃글작성을 10분~30분정도이후에 할수있게해두면 더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