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무접점 키보드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하나 하나 다 눌러봤지만 무접점은 영 꽝이었습니다...
손가락 고자인 것인가..그냥 차라리 지금쓰는 만원짜리맴브레인이 나을정도..?
그러던 중 레오폴드 660흑축 뭐랄까 좀 피로하긴 했지만 굉장히 탄력있고 맘에 들더군요. 쫄깃한것 같기도 하고
900r 갈축도 굉장히맘에 들었습니다. 뭔가 서걱서걱 하면서 탄력적인 느낌
한번 결정하면 오래보고 결정하는 스타일이라 일단 타건만 하고 나왔습니다. 예의상 키보드 덮개를 한개 구매해서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900r 측각 갈축으로 구매하려고 고려하고있습니다. 키보드 두개를 소장하고 싶지만(흑축, 갈축)기회가 되면 저렴한 흑축도 한개 장만하고 싶군요.
1. 무접점이 맞지 않음
2. 660흑축, 900r 측각 갈축이 맘에 들음
3. 일단 900r 측각 갈축으로 구매 진행 예정
ps: 레오폴드660 컴팩트 하면서 완성도가 엄청난 느낌의 키보드였습니다.
사실 스위치를 누르는 느낌 그 자체만으로 보자면 무접점 키보드들은 질 좋은 멤브레인과 동일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멤브레인 키보드들의 키감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바닥치는 스타일의 타이핑은 하기 싫다- 이럴때 선택하는 게 무접점 계열입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이 요런 부분에서 부럽습니다.
흑&백을 명확히 구분하시는 판단글이 멋있네요.^^ 역시 구입하기전 자신에게 확신을 주는 건 현장 방문 실타건이 유일한거 같습니다.~
리더스키는 어떤 풍경의 가게인가요??
무접점을 처음 타건해보셨다면 실제 소유해서 한달 가량 쳐봤을 때랑 느낌이 아주 달라집니다.
mx스위치는 처음 느낌이 좋지만 오래치다보면 좀 질리는 감이 있는 데 반해, 무접점방식은 오래 사용할수록 정감있는 키감으로 변해요.
방출하고 나니 가끔 그 키감 그리워져요. ㅎㅎ
저는 해피해킹 타건해보고 생각만큼 키감이 좋지 않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살 마음을 접었죠. 이건 아니다 싶어서 ㅎㅎ
물론 개인 취향입니다.
리더스키라... 언제 한 번쯤 가본 적이 있는데.
그 매장 안에 있는 키보드 전부 느낌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키보드 고르는 데 애를 먹고 있죠.
무접점은 처음으로 잠깐 타건해 봤을때는 그 맛을 느끼기 힘들죠. 그냥 밍밍한 느낌이랄까나...
적어도 몇시간동안은 진드감치 두들겨 봐야 그 맛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한다는...
러버돔과 원추스프링만으로 키감을 이야기하자면 위에서 말씀 하셨다 시피. 멤브레인키보드랑 딱히 차이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무접점의 장점은. 스위치 마모로 인한 키 입력 유실이 없다는게 장점 아닐까요?(마르고 닳을 때 까졍 사용하리라 +_+)
뭐 물론 꾹꾹 눌러서 키 입력하시는 분이라면 딱히 차이는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음식이나 향수에도 호불호가 있듯이...
키보드에도 호불호가 있다는게 당연한건데...
저는 660 제품의 경사가 좀 아쉬웠습니다. 리얼포스에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리를 접으면 너무 평평하고, 펴면 너무 경사지고...
해피해킹 처럼 2중 다리가 적용된 키보드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