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체리클릭G80-3000으로 입문했습니다 -_-;


어제는 경황도 없고.. 마침 같이 산 HDTV카드랑 씨름을 좀 한다고.. 이제야 키보드에 관심을 좀 갖고 있는 중입니다 ^^


그동안 눈팅만 하면서 `울트라나브가 맘에들어`.. `디노보면 어떨까?`.. `갈색슬라이더?`.. `리얼포스는 또 뭐야.. ㅠㅠ..`...

꽤나 많은 갈등을 했었는데요.. -_-;
구입하러 직접 갔다와서는.. 제 손에 체리클릭이 쥐어져있더군요 ㅡㅡ;;


영문키보드는 처음인지라.. 처음부터 실수가 많았습니다.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기존의 ps2/usb키보드 (위에서 4번째) 를 선택했다가.. 영문으로 이름을 적었었고.. -_-;;; 하여간 첫날부터 재미있는 일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무턱대고 사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기도.. 물론 키보드 키감에 금방 잊혀지지만 말입니다 ^^)


그동안 컴퓨터 하드웨어에는 나름대로 꽤나 매달려서.. 보는눈(?) 같은것도 생기고.. 직접 체험할 기회도 많고 했었는데..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가져왔었던.. (비록 이곳을 모르는 다른 분들도 훨씬 많다는걸 알지만..) 키보드에.. 조그만한 관심을 갖게될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오매니아 운영자분께서는.. `체리클릭에서 만족하세요` 하셨지만.;; 글쎄요;;)


아무튼 신고합니다 ^^
자주는 아니더라도 생각날때마다 와서..
정보도 얻어가고.. 생존신고도 하겠습니다. (__)



*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오타가 많이 나는군요..
기존에 쓰던 키보드는 아론106키였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키가 눌러지는 깊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훨씬 작아진듯한 느낌이고.. 키를 누르는데 걸리적거리는게 없는 느낌이라.. 약간 생소합니다.
많은분들이 처음사면 `스페이스나 엔터 너무 뻑뻑해` 라고 말씀하신다고 게시판에서 본거같은데.. 저 역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_-;

그래도 예전처럼 타이핑을 열심히~ 하고나면 손가락이 뻐근한 증상은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손가락에 힘을 빼고.. 가볍게 타이핑하는 습관이 길러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