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K310은 플런저 방식의 키보드입니다. 물세척이 권장되는 키보드이고 2분내로 세척할 수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청소해서 쓸 수 없을 때 청소가 용이한 키보드를 하나 정도 가지고 있으면 좋은 듯.


스테빌라이저가 들어간 백스페이스, 탭, 쉬트프키는 청축의 느낌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스테빌라이저의 철심소리가 클릭음과 유사한데 청축의 경쾌한 클릭음이 아니라 불쾌하고 끈적하게 늘어지는 쇠의 마찰음입니다. 쓰다 보면 철심소리가 신경쓰일 때가 있습니다.

그 이외의 키들은 갈축의 느낌과 유사한데 소음도 갈축수준인 것 같습니다.

키압이 높고 극초반에 저항이 심해서 손에 힘이 빠지면 키가 눌리지 않아 오타가 날 때가 있습니다.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혼자 쓰는 공간에서 단기간 쓸거면 나쁘지는 않습니다.

이것도 살살 치면 소음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찾아보니깐 K310을 베낀 저렴한 키보드가 있군요. "이메이크 EHolic EMK-i30U"


레오폴드 F900R PD 저소음 적축을 주문했는데 비교해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