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Mcgee, don't make me angry"

 - 70년대 TV 외화 "두 얼굴의 사나이" 중에서


예, 그렇습니다. 무엇을 감추겠습니까. 전 "두 얼굴의 사나이" 광팬이었습니다, 엑스레이 찍을 땐 혹시 방사능 과다노출로 나도 헐크가 되는 게 아닐까 꿈꾸며 가슴을 콩닥콩닥했던 망상력 충만한 꼬꼬마였습니다. 지금이요? 엑스레이 찍을 때 엑스맨이 되지 않을까 살짝 기대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습니다.


오늘, 어떤 분이 자게에 판매 글을 올리셨습니다. 음, 회칙에 따라 걍 지웠습니다. 급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이러면 곤란하죠.

인생이 좋은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듯이 동호회에서 놀다보면 기분좋은 순간도 있고 불유쾌한 순간도 있습니다. 관리자 입장에선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어떨 땐 뒤통수를 한 방 두들겨맞은 빌 벅스비처럼 티셔츠를 찢어발기며 울부짖고 싶을 때도 있죠. 그런다고 제가 루 페링요처럼 근육남이 될 리는 없지만요.


어쨌든 중요한 건 이겁니다. 해피 키보딩딩!


그리고 마지막으로 70년대 두 얼굴의 사나이 엔딩 테마 '고도칸 싸나이 lonely man'를 들어 보시길.


http://www.youtube.com/watch?v=Zvs-6y9FImU&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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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키보딩딩!!!  Happy Keyboardingding!!!

 - DJ.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