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이 전에 코딩용으로 청축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민원 받는 업무를 할 일이 생겨서 적축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민원을 받는 일이다보니 청축은 아닌 것 같고... 해서 쭈욱 생각하다가 조용한 적축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청축을 먼저 경험해서 그런지 처음엔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치는 느낌도 청축처럼 감칠나지 않아서 당황(?) 했네요.
장점이 한가지 있다면 키를 살짝만 누르더라도 입력이 되니 민원이 많이 와서 타이핑을 많이 하더라도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을거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실감 나지 않는 타건감은 저도 적응이 되질 않네요... 키보드 디자인은 잘 아시다시피 옅은 핑크색이라 예쁩니다 ㅎㅎ
딱 배달하자마자... 키보드가 핑크색이라 눈에 띄어서 그런지 다들 한눈에 알아보시더라구요 ㅠ
민원 받는 일을 하다 보니 조용한 건 눈치 안보여서 좋긴 하지만 ㅎㅎ 뭔지 모를 청축의 키감이 아쉬워지네요. 갈축으로 하는게 더 좋았을까요? ㅎㅎ
무접점 키보드 사용하시는분들.. 무접점 키보드 키감에 기계식 중에서는 적축이 제일 가깝나요? ㅎㅎㅎ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ㅎㅎ
제 생각에 체리 스위치 중에 토프레와 비슷한 키감을 가진 스위치는 없습니다..
저소음 적축을 레오폴드에서 처음 출시했을 당시에 노뿌 무접점과 비슷하다는 평은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
둔한사람은 심지어 멤브레인과 무접점 키보드를 구분 못하는 분들도 있어요. 근데 둔한 사람들도 기계식과 무접점은 확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결론은 언종님 말씀처럼 무접점 키보드와 비슷한 키감을 갖는 스위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소음적축이나 저소음흑축의 경우에는 타이핑 사운드는 노뿌 무접점과 약간 비슷하게 들리나 손으로 느껴지는 감촉은 확연히 달라요. 개인적으로 카일 박스축이 참 매력적이긴 했습니다. 적축과 갈축 중에서는 바밀로 키보드가 독보적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처음 키보드 타건하러 갔을때 저소음 무접점인 fc660c랑 fc660m 저적 버전이랑 큰 차이를 못느꼈었어요.
그래서 저적이 가장 무접점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소음 적축이 무접점에 가깝더군요. 게이트론 축은 잘 모르겠지만 체리의 저소음 적축, 저소음 흑축은 모르는 사람의 경우 무접점과 헷갈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