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아이락 KR-6120과 아론클릭을 두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둘다 저한테 맞지 않는것 같아서..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오늘은 주문한 LG의 x-touch가 도착해서
지금 사용해보고 있는데, 이것도 그다지 맞지 않는것 같네요 ㅜ.ㅜ

아무래도 기계식과 팬터그래프방식은 저한곤 안맞는 것 같구요..
키의 깊이가 약간 얕고, 조용하고, 가볍고 경쾌한 키감..
물론 구분감도 어느정도 좋았으면 좋겠구요..
제가 손에 힘을 별로 안주고 물 흐르듯이 스스륵 움직이면서
타자를 치는걸 좋아해서..이런 키보드를 찾는 중입니다.
이런 조건들을 따져봤을때..
여러 사용기들을 보고 판단했을때 저한테 토프레의 리얼포스101이 맞는것 같긴한데..
지방에서 살다보니..직접 쳐보고 고를 환경이 안되서리..
고민이 많이 되네요..쩝..

오늘 온 x-touch는 키가 완전히 고정이 안되어있는지,
키가 들뜬 느낌..그래서 키를 누르지 않을때도..
키가 흔들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거 상당히 거슬리네요...ㅡㅡ
그리고 키가 미끄러워서.. 키위에서 손가락이 약간씩 미끄러지네요..
그리고 손에 약간 힘이 들어가는걸 봐선..
제가 좋아하는 키터치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네요..
또한 펑션키가 3개씩 한조가 되어서 f12까지 4개의 조로 되어있는데,
이것도 영 어색하고..무엇보다 스페이스바도 무지 짧네요..
하지만, 키가 들어가는 깊이는 제가 생각하는 정도의 깊이어서..
그점은 하난 무척 맘에 듭니다..
근데..그거하나만 가지고 x-touch로 결정해서 쓸순 없을것 같구요..
아무래도 리얼포스를 사는게 속 편하겠죠?
아님 저한테 맞는 다른건 뭐가 있을까요?
리얼포스가 101키가 아니구 일반 키보드와 같이 106키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을텐데..^^;;
아참..체리 넌클릭은 어떤가요? 저한테 맞는 키보드일까요??

그제밤에 이곳 장터에 리얼포스가 하나 뜨긴 했었는데,
x-touch를 구입한 후에 결정할라구 미루고 있다가..놓쳤네요.ㅜ.ㅜ

제 친구 한명도 저와 같은 키감을 원하는데.
그녀석이 다음달에 일본에 갈것 같네요..
그녀석한테 말해서 리얼포스를 두개 사라고 할까요?? ㅡㅡ;;
(우선은 장터에 구입한다는 글이나 볼려볼까합니다..)

키보드 선택.. 평소엔 무척 쉽게 생각했었는데,
하나둘씩 알게되고.. 제가 좋아하는 키감이 어떤거란걸 알게된후에..
그게 절대 쉽지 않고.. 무척 어려운 과정이라는 걸 느낍니다..

글을 적다보니..어떻게 이건.. 사용기, 조언 구하기..푸념..등
여러가지가 섞인 글이 되었군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