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분양받고 나니, 아무래도 세월의 흔적이 너무 많더군요.

세척하면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는데, 꽤 만족스럽습니다.

키슬라이더도 뽑아서 먼지나 없앨까 했는데,
텐키쪽 키 하나만 살짝 뽑아서 봤더니, 먼지 하나도 없구 너무 멀쩡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키슬라이더는 괜히 키감 없앨까봐 건들지는 않았구요.
또, 키보드 자체도, 먼지만 좀 쌓였지, 다른 이물질은 없더군요..^^;

스무스에이드로 (arch-angel님 충고대로) 조금씩만 슬라이더 바깥쪽에 뿌려주었더니
키감이 상당히 좋아진거 같습니다.
(실제로, 바르긴 전에 충분히 쳐보질 못해서, 주관적일수 있습니다..^^)

또, 'B'키가 너무 "챨칵~" 소리가 나서, 다른 키와 바꾸어 주었고,
D/ K 에 볼록각인되었던 탓에, 옆 키들하고 바꾸었습니다.

.. 큰 작업은 아니였지만, 제손을 거쳐서 뭔가 바뀌어 가는게 재밌고 신기하더군요.
.. 얼른 Imate구하고 , 쳐보고 싶군요.
   잘하면, 회사에서 쓰는 리얼포스를 집으로 갖고오고,
   애플확장I을 회사에서 쓸일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