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낮은 키압 (45g) 과 높은 키압 (55g 이상) 키보드를 번갈아 가면서 쓰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저는 커세어 적축을 사용하는 중 입니다. 이번에 리얼포스 55g 균등 모델을 들였는데요 왔다 갔다 하면서 쓰기가 좀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 이미 낮은 키감에 많이 적응되었나봅니다..
혹시 문제(이질감) 없이 왔다갔다 하시는분 계신가요?
적축보다 약한 커스텀과 순정 흑죽, 그리고 그 외 여러 축의 키보드를 번갈아 사용 중입니다.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손 끝에서 느끼는 부하가 다르기 때문에 이질감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청축, 갈축, 뉴백축(55g) 번갈아 가면서 쓰고 지금은 뉴백을 사용 중인데 이질감 보다는 뉴백 참 키압 높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씁니다.
이질감 보다는 단순히 키압이 참 높네 라는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키압이 갑자기 굉장히 높아지는 느낌만 드네요.
토프레 55g, 잘 기억안나는데 기계식으로는 흑축 조금 언더 아닌가요, 체감압으로요?
그렇다면 상당히 큰차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전에 녹축 (80g) 을 들였는데 돌려가며 사용하기 어려워서 방출했습니다.
타건스타일이 달라지고 신경이 계속 쓰여서 안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할수있느냐 없는냐를 떠나서 안쓰게 되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일반적으로는 낮은 키압에 적응되서 상대적으로 높은 키압 사용이 어렵더군요.
특히나 두 키보드가 똑같은 리니어나 무접점 계열일 때는 그게 더 체감이 크구요.
리니어랑 클릭 이렇게 축이 다른 경우는 적응이 쉬웠습니다.
저는 체리 적축, 갈축에 적응해서 살다 보니 카일 래피드축의 50g도 부담되네요... 클릭이나 러버돔같이 작동 방식이 다르면 모르겠습니다
다시 바꿨는데....그것도 키압이 손에 걸리더군요.
최근엔 30g 찾는중인데 일문밖에 없어서 포기중 ㅜ
전 리얼차등, hhkb, 55g 3개를 번갈아 쓰는데, 3개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어서 어느 하나를 버리기 어렵네요.
적축, 갈축, 청축도 각자 매력이 있어서 또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도 함정이고...
알프스도 백축 흑축 가지고 있는 것도 함정이고....
제발 누가 좀 말려주세요. 파산해요...
더불어 손이 너무 자극적인 거에 맛들렸는지 서걱임도 잘 못 느끼겠고...
그런데 바꾸고 나서 한 시간 정도 타이핑하면 적응되더라고요.
아무튼간 저는 이질감을 느끼긴 했습니다만, 이게 싫고 저게 싫고가 아니라 차이를 느꼈던 것 같네요. 지금은 싹 다 팔아넘겨서 체험은 못 합니다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