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52를 주문했는데 이래저래 기구한(-_-) 사연 끝에 한달이 넘은 오늘에야 받았습니다. 항공우편을 썼더니 중간에 없어졌는지 도착하지 않아서 판매자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겨우... ㅡㅜ 그러나! 판매자가 거의 손실을 전부 부담하는 형태로 다시 보내주는 정성에 결국 받고야 말았군요. (게다가 이번엔 페덱스. --; 페덱스 보내는데 드는 비용 차이만큼 돈 더줬음.)

...이 이야기가 더욱 이상하게 되는게, 원래 물건을 보낸게 2월 10일경. 2월 4일경 보낸 다른 물건도 안와서 그쪽 판매자에게도 이야기했더니 다시 보내준다던데, 없어진줄 알았던 물건이 어제! 도착해버려서... ; 설마 이 n52도 일주일쯤 지나면 또 하나 생겨버리는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 참으로 웃기는게, 그와중에 다른 에어메일은 5일만에 도착했다는 것이죠. -_-; 그것참.

어쨌거나 그런 사연 끝에 도착한 n52... 키감은 좀 뻑뻑합니다만, 기능은 재미있군요. 지금은 방향패드에 numpad1-9까지 지정한 후 마우스키 기능을 켜놓고 놀고 있습니다. ; 일단 웹질용 주요 단축키를 지정해뒀더니 게을러지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군요. 키보드/마우스/게임패드 복합기능에, USB디바이스로도 그런것들의 복합디바이스. 키패드로 다이렉트 인풋 버튼 입력이 되는데 그거 쓸 일은 별로 없을듯합니다, 일단은. n50소개글에선 쓰로틀 휠이 있다고 하던데, 이건 그냥 마우스 휠이네요. (휠버튼도 있음) 사진이 있음 좋겠는데 제가 디카가 없어서. -_-; 지난번 올렸던 사진도 빌려서 찍은거지요. n50과 또 차이가 있다면, 바닥의 고무가... n52의 경우는 거의 전체에 깔려있습니다.

아직 더 많이 써봐야겠지만... 이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윈도우 메시지를 줄 수 있으면 그야말로 최고다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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