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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인상


생각했던 것보다 작고, 무엇보다 얇아서 놀랬습니다. 또 가볍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fc660c를 같이 찍어 봤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무게는 가볍지만 고무발이 있어서 사용시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2. 빨콩의 매력


십여년 간 즐겨 써오던 발콩을 키보드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손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빨콩을 만져본 게 오래 되어 까슬까슬한 촉감마저 새롭습니다. 


역시나 마우스 없이 편안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한 때는 빨콩으로 스타도 했을 정도로... 빨콩에는 적응이 잘 되어 있습니다 ㅎㅎ


3. 키감


키감도 만족합니다만... 씽크패드 노트북의 그것과는 좀 다릅니다. 


제가 사용해 본 씽크패드는 t40, x60,x61 등등이었는데... 


키감이 좋아서 t40은 지금도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t40과 키감을 비교해보면...


t40이 더 쫀득쫀득하고 깊이 눌리는 느낌입니다. 


레노버 ku-1255는 더 찰박찰박하고 가볍고 얇게 눌리는 느낌이고요.


t40의 키감과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의 키감을 섞어 놓으면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는 깊이가 얇고 찰박찰박하기만 한데... 거기에 약간의 쫀득함이 더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애플 키보드의 느낌도 싫어하지 않아서... ku-1255의 키감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힘들이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아... 키캡 모양은 예전 ibm 시절의 것이 아니라 레노버 시절 모양 같습니다. 또 재질도 유광 느낌이 아니라 무광 느낌이고 


인쇄도 스티커를 붙여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t40과는 많이 다릅니다. 


재질 때문에 번들거림은 t40보다 덜 생길 것 같습니다. 



짧은 소감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