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bdmania.net/xe/976347

저는 전에 아래 사진의 356CL 신품을 45만원에 매물로 내놓은 적 있습니다. 청축이 잘 적응이 안 돼서였는데요. 키캡까지 팔기는 아까워서 키캡을 빼고 41만원에 팔았습니다. 사실 팔고 나서 후회도 많이 했는데요. 그때만 해도 다들 미조립품을 찾던 분위기였고 356 매물이 좀 많기도 했고요. 그래서 좀 싸게 내놓았죠.

356CL 공제가격 38점 + M10에서 추출한 청축 스위치 대략 4점 + 이온님이 공구하신 이색사출 베이지 키캡 6.5점 + 스카페이스표 검정색 꼬인줄 0.9점 = 49.4점. 여기에서 조립품이기 때문에 5만원 정도를 할인했고 키캡을 빼고 다시 4만원을 더 할인해서 판매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 정도 가격이 시장 가격이었던 듯 합니다.


그런데 최근 장터에 보면 약간 커스텀 키보드 인플레이션이 좀 있는 듯 합니다. 한정판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치솟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좋은 스위치와 키캡을 쓴다고 해도 50만원 초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잘 이해 안 되는 매물이 많아서 갸우뚱할 때가 있습니다.



P105086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