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토프레는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도요타, 닛산, 혼다등의 자동차 1차벤더입니다

전체 매출의 97%정도가 이런 자동차회사에 프레임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자동차 1차벤더(자동차회사에서 직접오더를 받고 직접만들거나 하청업체에 물건 공급하는 자동차부품 1차조달업체)입니다

 

제가아는 보통 자동차1차벤더들의 특징은

상당히 자존심이 강하고, 틀에박힌 업무구조가 많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해당 자동차부품 조달에서 거의 독과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협력업체(하청업체)와의 상호소통보다는 일방적인 상하관계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점에서 레오폴드와 토프레와의 상호소통과 반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어제 행사에서도 레오폴드 관계자들도 그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더군요)

 

우리가 레오폴드에 가장 많이 요구하는 부분이 가격과 키캡의 다양화등일 것입니다

가격은 아무리 일본현지생산이라 할지라도 분명히 낮출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체의 특성상 독과점되는 상품의 가격을 낮추는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확실한 매출상승요인이 있지 않고서야 결코 쉽게 결정하지 않죠.

단가를 올리면 올렸지 내리는 일은 자동차업체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키캡또한 다양한 색을 사용한다거나, 키캡을 따로 공급하는 일은 분명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단가문제를 들어 반영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확실한 매출상승이 있지 않은 이상 결코 실행하지않기 때문이죠

 

이번 리얼포스데이에서 관계자들도 이런 말을 하더군요

"토프레에서는 A/S용 부품을 여유있게 생산하지않고, 상용품에 수량에 맞게 생산한다"라고요

이것 또한 바로 틀에박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관습이고 영업방법입니다.

결코 필요이상의 재고를 만들지 않습니다

다른 전자제품이나 키보드에 비해  고장이 극히 적은 정전용량키보드인지라 A/S용 자재를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바로 말씀드렸듯이 필요이상의 재고는 만들지 않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특성때문입니다

 

이런 틀에 박혀있는 자동차부품업체가 이번 '리얼포스데이'를 주최하여 고객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자 하는 시도는

매우 긍정적인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들만의 생각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고객의 의견을 수용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는 것으로 봐야겠죠

 

레오폴드에서도 가격관련 부분을 토프레측과 협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다양한 하우징 모양과 키캡들의 색상 및 모양을 고려한 만큼 적지않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건간에 이런 양사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일본 자동차기업의 발빠른 유연성을 기대하시진 마시고요^^;;

 

 

456GT black,

Cherry dyesub,kmac winkeyless titan,

COMPAQ MX 1800

Dolch old click,

G80-11900 linear(60g), 

G80-3700 mode4-click, linear, 

Leopold 700RT non-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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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 double shot, dye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