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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103UK 키보드 사용 중입니다.

 

레오폴드 인조가죽 팜레스트 썼는데 가격에 비해서

 

들썩거리고 미끄러지고 땀차고 저에겐 별로 안맞더군요. 5만원 정도 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화장품 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원짜리 스폰지를 붙여봤습니다.

 

얼굴 세안, 폼클렌징할 때 쓰는 스폰지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굴에 쓰는거라 그런지 상당히 촉감이 부드럽고 폭신하더군요.

 

3m VHB 아크릴폼 양면 테이프를 이용했는데요.

 

이 테이프가 푹신하고 접착력도 좋고 나중에 떼어 내도 이물질이 안남아서

 

좋더라고요.

 

일주일 정도 사용해봤는데 일단 대 만족입니다. 땀도 전혀 안차고 푹신하고

 

무엇보다 키보드 위치를 조금씩 바꿔주는 습관이 있어서 기존의 팜레스트는

 

키보드랑 따로 놀아서 불편했는데 해면은 키보드랑 찰싹 붙어서 따라다니고요.

 

책상 가장자리에 살짝 튀어나오게 위치시켜줬더니 손목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키보드를 되도록이면 몸쪽에 붙이고 사용하기때문에 기성 팜레스트들은 6~7cm 세로길이로 나오는데

 

저에겐 세로 길이가 너무 길더군요.

 

키보드를 몸쪽으로 두고 쓰는 이유는 팔을 앞으로 뻗고 있는 것보다 의자 팔걸이에 자연스럽게 걸쳐놓고

 

쓰는게 어깨가 덜 피곤하더군요.

 

옆에도 여러개 붙이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