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데일리(www.ddaily.co.kr)의 한주엽 기자라고 합니다.
자그마한 IT 전문 온라인 매체입니다..
고급 프리미엄 키보드 쓰는 분들이 왜 그런 키보드에 열광하는지 살펴보고 짤막하게나마 기사로 작성을 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취재하고 마지막으로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리얼포스 86, 해피해킹, FC200R 등 다양한 키보드를 접해보면서 이들 키보드가 주는 중독성(?)은 나름
느꼈습니다만(저는 무접점 방식의 서걱거리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물론, 비싼거 쓰고 있다는 자기만족과 함께),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커뮤니티에 처음 오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비싼 키보드 왜 쓸까?"라는 궁금증을 가질 만도 한데,
여러분의 고견을 들어보면 참으로 좋을 것 같아요.
짧게라도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한주엽 드림.
--- 추신 : QNA에서 자유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디지털데일리(www.ddaily.co.kr)의 한주엽 기자라고 합니다.
자그마한 IT 전문 온라인 매체입니다..
고급 프리미엄 키보드 쓰는 분들이 왜 그런 키보드에 열광하는지 살펴보고 짤막하게나마 기사로 작성을 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취재하고 마지막으로 이 곳에 글을 남기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리얼포스 86, 해피해킹, FC200R 등 다양한 키보드를 접해보면서 이들 키보드가 주는 중독성(?)은 나름
느꼈습니다만(저는 무접점 방식의 서걱거리는 느낌이 참 좋더군요. 물론, 비싼거 쓰고 있다는 자기만족과 함께),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 때문이 아니더라도 이 커뮤니티에 처음 오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비싼 키보드 왜 쓸까?"라는 궁금증을 가질 만도 한데,
여러분의 고견을 들어보면 참으로 좋을 것 같아요.
짧게라도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한주엽 드림.
--- 추신 : QNA에서 자유게시판으로 옮겼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2009.08.06 17:01:50 (*.107.219.48)
비싼 키보드를 쓴다는 표현보다는 '손에 맞는 키보드를 (비싸더라도) 쓴다' 정도가 더 알맞은 표현으로 보입니다. 언급하신 키보드를 쓰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이유는 비싸기 때문은 아니겠지요.
2009.08.06 17:08:34 (*.151.193.178)
델몬트님 말씀에 동감이 가네요..
비싸서 쓰는게 아니라, 옛 그 느낌이랄까? 아니면 내가 편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비싸지만 쓰겠다는 것으로 표현 되는게 맞네요.. 나의 기대가치에 대해 지불의사가 있는 것 뿐이니까요.....
비싸서 쓰는게 아니라, 옛 그 느낌이랄까? 아니면 내가 편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비싸지만 쓰겠다는 것으로 표현 되는게 맞네요.. 나의 기대가치에 대해 지불의사가 있는 것 뿐이니까요.....
2009.08.06 17:08:49 (*.20.126.48)
한대씩 만져보고 키보드를 알아갈수록 제가 원하는 키감을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하지만 개조된걸 하나씩 만져보고 커스텀 키보드를 하나씩 만져봄으로써
제가 원하고 제 손가락이 원하는 키감의 키보드를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비싼걸 사니 키감이 좋은게 아니라..
이것저것 접하고 키보드를 알다보니 제가 만족하는 키보드의 가격은 대체적으로 높더군요
그리고.. 비싼건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것도 새삼 다시한번 느낄수가 있었구요 ^^
하지만 개조된걸 하나씩 만져보고 커스텀 키보드를 하나씩 만져봄으로써
제가 원하고 제 손가락이 원하는 키감의 키보드를 찾을수가 있었습니다
결론은... 비싼걸 사니 키감이 좋은게 아니라..
이것저것 접하고 키보드를 알다보니 제가 만족하는 키보드의 가격은 대체적으로 높더군요
그리고.. 비싼건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것도 새삼 다시한번 느낄수가 있었구요 ^^
2009.08.06 17:13:15 (*.138.92.46)
제 경험상 키감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격대를 떠나 쳐보면 몸이 먼저 저절로 반응이 옵니다. 손가락이 즐거워지고 계속 쳐보고 싶어지죠.
요즘 손님용으로 구입한 프로젠 kx500(7000원)을 쓰고 있는데 장시간 쓰니 손가락이 살짝 저리면서 아픕니다. 리얼87쓸 때는 장시간을 써도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좋은 키보드를 쓰다 안좋은 키보드를 쓰면 느낌이 확 옵니다. 짜증이 몰려오죠.
쿠아님 말씀대로 어렸을 때 쓰던 기계식 키보드가 생각나서 쓰는 이유도 있습니다.
기사 나오면 여기에 꼭 알려주세요. 꼭 읽겠습니다.^^
요즘 손님용으로 구입한 프로젠 kx500(7000원)을 쓰고 있는데 장시간 쓰니 손가락이 살짝 저리면서 아픕니다. 리얼87쓸 때는 장시간을 써도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좋은 키보드를 쓰다 안좋은 키보드를 쓰면 느낌이 확 옵니다. 짜증이 몰려오죠.
쿠아님 말씀대로 어렸을 때 쓰던 기계식 키보드가 생각나서 쓰는 이유도 있습니다.
기사 나오면 여기에 꼭 알려주세요. 꼭 읽겠습니다.^^
2009.08.06 17:16:40 (*.107.219.48)
제가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만년필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부터였습니다. 만년필만큼 탐이 나는 컴퓨터 부품이 바로 키보드인 것이죠. 컴퓨터를 사용하는 인간이 유일하게 물리적 접촉하는 부분이 바로 키보드(마우스)이므로 키보드를 통해 느껴지는 감각은(키감은) 인간이 컴퓨터를 느끼는 방법 가운데 중요한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키보드를 만지며 컴퓨터를 느낍니다.... 으응?
2009.08.06 17:26:07 (*.145.140.23)
자주 쓰는 물건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원래 고질적인 손목, 손가락 통증이 있었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꾼 이후로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요즘도 일반 저가형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작업환경으로 바뀌면... 금세 통증이 있어 장시간 작업하기가 힘들더군요^^;;
원래 고질적인 손목, 손가락 통증이 있었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꾼 이후로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요즘도 일반 저가형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작업환경으로 바뀌면... 금세 통증이 있어 장시간 작업하기가 힘들더군요^^;;
2009.08.06 17:47:51 (*.241.183.9)
저 같은 경우에도 키감 때문에 고급형 키보드들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아는 형이 기계식 키보드를 추천을 해서 한번 시건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계식이 좋은지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타이핑을 한 8시간 연속으로 한적이 있는데 그러고 나니 손가락도 아프고 손목도 상당히 아프더군요..
몇 번씩 쉬어가면서 타이핑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키감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키보드를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바꾸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 형의 기계식 키보드를 만지게 되었던 것이져..
그 때는 좋은지 잘 몰랐지만 그래도 한번 사볼까 하는 지름신이 내려서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 사서 키보드를 타건했을 때는 멤브레인 키보드와 차이점을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을 사용한 후에 키보드 초기불량으로 밝혀진 문제가 하나 있어서 AS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옛날에 사용하던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을 했는데..
키보드 키를 딱 2번 누르고 키보드 뺐습니다..
도저히 멤브레인 키보드 못 쓰겠더군요..
뻑뻑하고 누를때 힘도 많이 들어가고..
처음에 아는 형이 기계식 키보드를 추천을 해서 한번 시건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기계식이 좋은지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타이핑을 한 8시간 연속으로 한적이 있는데 그러고 나니 손가락도 아프고 손목도 상당히 아프더군요..
몇 번씩 쉬어가면서 타이핑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키감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키보드를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바꾸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그 형의 기계식 키보드를 만지게 되었던 것이져..
그 때는 좋은지 잘 몰랐지만 그래도 한번 사볼까 하는 지름신이 내려서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처음 사서 키보드를 타건했을 때는 멤브레인 키보드와 차이점을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을 사용한 후에 키보드 초기불량으로 밝혀진 문제가 하나 있어서 AS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옛날에 사용하던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을 했는데..
키보드 키를 딱 2번 누르고 키보드 뺐습니다..
도저히 멤브레인 키보드 못 쓰겠더군요..
뻑뻑하고 누를때 힘도 많이 들어가고..
2009.08.06 17:48:32 (*.158.178.52)
저 같은 경우는 처음 컴퓨터를 배울때(89년쯤인가...???) 사용하던 키보드가 고장나 새로 키보드를 몇가지 구입하였으나 영 감촉이 달라 적응이 안되어 원래 쓰던 키보드의 감촉을 찾다가 이곳에 가입하게 되었고,
그게 알프스스위치를 사용한 기계식키보드임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런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또 취미가 되고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핑시 키를 쾅쾅 두드리는 (키를 깊게 세게 누르는) 습관이 있어 멤브레인이나 러버돔 방식 등 키캡밑에 고무가 받치는 물컹한 느낌을 매우 싫어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계식스위치 장착한 키보드만 쓰게 됩니다.
제 업무나 사용시 타이핑작업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그게 알프스스위치를 사용한 기계식키보드임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런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또 취미가 되고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핑시 키를 쾅쾅 두드리는 (키를 깊게 세게 누르는) 습관이 있어 멤브레인이나 러버돔 방식 등 키캡밑에 고무가 받치는 물컹한 느낌을 매우 싫어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계식스위치 장착한 키보드만 쓰게 됩니다.
제 업무나 사용시 타이핑작업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2009.08.06 18:08:20 (*.148.190.135)
전 비싼 키보드를 쓰지는 않는데요.(가격 싸고 성능좋은 팬타그래프씀)
손목이 아픈것을 느끼고 바꾸게 되었습니다.
풀사이즈 멤브레인 키보드(숫자키가 있는 일반 키보드) 였는데 왼손 마우스 쓰면 아프지 않다고 해서 한번 써봤는데
손목이 아프지 않더군요.
회사 환경상 왼손 마우스를 못쓰게 되어서 차선책인 미니 키보드(숫자키 없는 키보드)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손목이 아픈것을 느끼고 바꾸게 되었습니다.
풀사이즈 멤브레인 키보드(숫자키가 있는 일반 키보드) 였는데 왼손 마우스 쓰면 아프지 않다고 해서 한번 써봤는데
손목이 아프지 않더군요.
회사 환경상 왼손 마우스를 못쓰게 되어서 차선책인 미니 키보드(숫자키 없는 키보드)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2009.08.06 18:08:59 (*.137.133.248)
고급 키보드...일단 만져 보면 치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확실히 손에 무리도 덜 가고 자판을 두드리는 재미도 있어서
능률도 향상되는 느낌..아마 그 이유가 제일 큰 것 같아요.
확실히 손에 무리도 덜 가고 자판을 두드리는 재미도 있어서
능률도 향상되는 느낌..아마 그 이유가 제일 큰 것 같아요.
2009.08.06 18:16:35 (*.251.5.1)
몇 년 전 제가 해피해킹이 갖고 싶은데 너무 비싸서 고민하고 있을때 곁에 있던 한 선배님이 이렇게 말씀해 주시더군요.
"프로 바이올리니스트는 최소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을 호가하는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는데, 프로 개발자가 '연장'에 30만원 정도 투자하는게 뭐 어때서!?"
^^;
"프로 바이올리니스트는 최소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을 호가하는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는데, 프로 개발자가 '연장'에 30만원 정도 투자하는게 뭐 어때서!?"
^^;
2009.08.06 18:24:58 (*.140.4.122)
뭐 일을 하던 놀던 컴퓨터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니,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키보드를 좋은걸로 바꾸는것이
삶의 질 향상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전에 키보드를 단순 입력기구라고 생각할때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지만,
지금은 치는데 재미가 느낍니다. 게다가 비싼거 사두. 중고로 사면 중고로 팔면 가격이 별로 떨어지지 않으니까 생각보다
가격에 부담이 없습니다.
친구들한테 마구 추천하고 있지만 잘 안넘이 오네요. 여분으로 있는거 빌려줄라해도 귀찮다고 그래요 ㅋㅋ.
대부분 키보드들 단순한 입력기구 이상은 안보는것 같습니다.
삶의 질 향상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전에 키보드를 단순 입력기구라고 생각할때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지만,
지금은 치는데 재미가 느낍니다. 게다가 비싼거 사두. 중고로 사면 중고로 팔면 가격이 별로 떨어지지 않으니까 생각보다
가격에 부담이 없습니다.
친구들한테 마구 추천하고 있지만 잘 안넘이 오네요. 여분으로 있는거 빌려줄라해도 귀찮다고 그래요 ㅋㅋ.
대부분 키보드들 단순한 입력기구 이상은 안보는것 같습니다.
2009.08.06 18:31:28 (*.247.149.6)
예전에 이런 종류에 대한 글이 올라온적이 있습니다.
링크 걸어둘게요.
http://www.kbdmania.net/xe/?mid=review&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38%EB%A7%8C%EC%9B%90&document_srl=115481
링크 걸어둘게요.
http://www.kbdmania.net/xe/?mid=review&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38%EB%A7%8C%EC%9B%90&document_srl=115481
2009.08.06 18:33:30 (*.99.45.178)
PC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어느순간 "내가 쓰는 이 키보드보다 조금 더 좋은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생각을 가지고 이곳저곳 헤메고 제품정보를 찾아보고 선배들이 올려놓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고 하다가 어느순간 그중 하나를 구매하게 되었죠.
그 다음부터 저렴한 키보드로 회귀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키감에서부터 차이가 있었으며 남들이 쓰지않는 좋은 물건을 쓴다는 나름대로의 만족감도 느낄 수가 있었기때문이죠.
그렇게 이 키보드 저 키보드 바꿔가며 그러한 행위 자체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나한테 꼭 맞는 키보드를 찾는데 성공하여 한눈팔지않고 올인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모든걸 초월하여 자신의 손에 알맞는 키보드를 직접 자작하는 분들도 다수 존재하시죠.
그 생각을 가지고 이곳저곳 헤메고 제품정보를 찾아보고 선배들이 올려놓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고 하다가 어느순간 그중 하나를 구매하게 되었죠.
그 다음부터 저렴한 키보드로 회귀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키감에서부터 차이가 있었으며 남들이 쓰지않는 좋은 물건을 쓴다는 나름대로의 만족감도 느낄 수가 있었기때문이죠.
그렇게 이 키보드 저 키보드 바꿔가며 그러한 행위 자체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저처럼 나한테 꼭 맞는 키보드를 찾는데 성공하여 한눈팔지않고 올인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모든걸 초월하여 자신의 손에 알맞는 키보드를 직접 자작하는 분들도 다수 존재하시죠.
2009.08.06 19:00:02 (*.183.14.109)
저는 만족감이 커서.. 가 이유가 아닐지.
보통 사람들은, pc에 관해선 눈에 보이는 것 혹은 성능, 용량 관련해서 많은 투자를 합니다. 램, 하드 cpu 모니터.
돈 들인만큼 성능도 나오고 그리 돈 아깝다는 생각을 안하지요. 하지만, 마우스나 키보드에 수만원 수십만원 투자하는걸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깝지 않아?" "마니아 니까 그렇지.." 라며 말들을 하죠.
하지만, 시각적, 체감적 만족감도 엄청나지만, 촉각에 대한 만족감이 또 얼마나 큰지는 모르실겁니다. 이건 시각적 효과보다 경험하기 어려우니 일반 분들에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한번 느껴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물론 비싼 제품이고 이해가 안되는 취미일수는 있지만, 그 촉각의 만족스러움에 한번 빠지고 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찾아나선다는게 그리 사치스러운 취미는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싸죠..
가격으로 취미를 평가할수 없고 평가되어서도 안되지만^ 분명히.. 가격에 비해, 유저들에게 주는 감동은 더 큽니다.^
보통 사람들은, pc에 관해선 눈에 보이는 것 혹은 성능, 용량 관련해서 많은 투자를 합니다. 램, 하드 cpu 모니터.
돈 들인만큼 성능도 나오고 그리 돈 아깝다는 생각을 안하지요. 하지만, 마우스나 키보드에 수만원 수십만원 투자하는걸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깝지 않아?" "마니아 니까 그렇지.." 라며 말들을 하죠.
하지만, 시각적, 체감적 만족감도 엄청나지만, 촉각에 대한 만족감이 또 얼마나 큰지는 모르실겁니다. 이건 시각적 효과보다 경험하기 어려우니 일반 분들에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이죠.. 하지만 한번 느껴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물론 비싼 제품이고 이해가 안되는 취미일수는 있지만, 그 촉각의 만족스러움에 한번 빠지고 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키보드를 찾아나선다는게 그리 사치스러운 취미는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싸죠..
가격으로 취미를 평가할수 없고 평가되어서도 안되지만^ 분명히.. 가격에 비해, 유저들에게 주는 감동은 더 큽니다.^
2009.08.06 19:04:17 (*.47.215.15)
델몬트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손에 맞는 키보드를 쓰는거죠!
삼클을 쓰던지, DT-35를 쓰던지.. 자신의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요!
처음엔 코딩을 하는 와중에 팔이 아파서 의자를 바꿔봤습니다.
오래가지 않더군요 (듀오백 씁니다.)
그래서 키보드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제 작업환경과 성향에 맞는 키보드를 찾고자 많은(고수분들에 비해면 턱없이 적은!) 키보드를 접해 봤습니다. 세이버 계열의 미니 배열이 편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키축들에 대해서 적응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몇가지 사용해 본 끝에 현재 갈축과 정전무접점 방식의 키보드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키감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야겠더군요! (공부중입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저와 같은 이유로 비싸면서도 다양한 키보드를 접하시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젠... 커뮤니티의 일원인데 즐겁고 여러 분들이랑 많은 얘기를 하기 위해 공부하는 목적이 생겼습니다. ^^
옆동네도 그렇고.... 여긴 그런 공간인가 봅니다.^^
삼클을 쓰던지, DT-35를 쓰던지.. 자신의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요!
처음엔 코딩을 하는 와중에 팔이 아파서 의자를 바꿔봤습니다.
오래가지 않더군요 (듀오백 씁니다.)
그래서 키보드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제 작업환경과 성향에 맞는 키보드를 찾고자 많은(고수분들에 비해면 턱없이 적은!) 키보드를 접해 봤습니다. 세이버 계열의 미니 배열이 편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키축들에 대해서 적응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몇가지 사용해 본 끝에 현재 갈축과 정전무접점 방식의 키보드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키감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야겠더군요! (공부중입니다.)
많은 회원분들이 저와 같은 이유로 비싸면서도 다양한 키보드를 접하시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젠... 커뮤니티의 일원인데 즐겁고 여러 분들이랑 많은 얘기를 하기 위해 공부하는 목적이 생겼습니다. ^^
옆동네도 그렇고.... 여긴 그런 공간인가 봅니다.^^
2009.08.06 19:30:02 (*.155.214.231)
예전에 글에서 이런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기타 하드웨어나 주변기기들에는 많은 투자를 하면서 정작 가장 많은 손이 가는 키보드는 만원도 안 되는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무조건 비싼게 좋은것은 아니지만 컴퓨터를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접하는것이 키보드라는것이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기타 하드웨어나 주변기기들에는 많은 투자를 하면서 정작 가장 많은 손이 가는 키보드는 만원도 안 되는것을 사용하고 있다...고
무조건 비싼게 좋은것은 아니지만 컴퓨터를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접하는것이 키보드라는것이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2009.08.06 19:47:43 (*.42.16.82)
전에 쓴 사용기인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bdmania.net/xe/115481 막 입문하고 좀 이따 썼던 글인데 지금은 키캡을 뽑아 쓰려고 20만원짜리 키보드를 지르는 지경이 됐습니다. 49만5천원짜리 356CL도 질렀고요.
2009.08.06 21:36:20 (*.111.26.171)
기자분이시면 키보드를 많이 쓸테니 그 중요도를 아실 겁니다.
하루에 몇천타를 쳐야 하는데 키보드가 자주 고장나면 곤란하겠죠?
또한 기분이 좋지 않으면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특히 키보드를 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키보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자나 프로그래머한테 키보드는 전문 장비입니다. 전문 장비가 남들 다 쓰는 10000원도 안 되는 싸구려라면 곤란하겠죠?
하루에 몇천타를 쳐야 하는데 키보드가 자주 고장나면 곤란하겠죠?
또한 기분이 좋지 않으면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특히 키보드를 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키보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자나 프로그래머한테 키보드는 전문 장비입니다. 전문 장비가 남들 다 쓰는 10000원도 안 되는 싸구려라면 곤란하겠죠?
2009.08.06 21:40:20 (*.5.143.215)
같은 음식이라도
잘하는 집이 있고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집이 있듯이
키보드도
계속 만지고 싶은 키보드가 있는가하면
만지는 순간 욕이 나오는 키보드도 있죠.
손이 즐겁다면야 까짓것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ㅋ^^
잘하는 집이 있고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집이 있듯이
키보드도
계속 만지고 싶은 키보드가 있는가하면
만지는 순간 욕이 나오는 키보드도 있죠.
손이 즐겁다면야 까짓것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ㅋ^^
2009.08.06 23:48:23 (*.124.2.209)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기자님이 비싼키보드를 좀 시간을 가지시고 여러종류를 경험해보신다면 기사쓰시는데 더 도움이 될듯합니다.^^
2009.08.07 03:25:19 (*.241.247.16)
그냥 마약이죠.
한번 맛보면 좀처럼 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계기로 잠시 끊게 되어도,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되더군요 :)
한번 맛보면 좀처럼 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계기로 잠시 끊게 되어도, 결국은 다시 돌아오게 되더군요 :)
2009.08.07 04:00:39 (*.131.97.219)
모니터, 스피커, 마우스 등 다른 모든 인터페이스 장치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키보드가 무시당하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오히려 키보드가 무시당하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2009.08.07 09:40:37 (*.241.91.130)
선비들이 좋은 붓을 찾고 좋은 벼루 좋은 먹을 찾듯이,
오늘날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좋은 키보드와 좋은 모니터 찾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명필이 붓을 가리지 않는 것처럼 키보딩 라이프도 적당한 수준에서 멈춰야 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것...
오늘날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좋은 키보드와 좋은 모니터 찾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명필이 붓을 가리지 않는 것처럼 키보딩 라이프도 적당한 수준에서 멈춰야 하지만 쉽지는 않다는 것...
2009.08.07 10:45:42 (*.28.159.158)
비싸서 쓰는건 아니고, 좋은게 비싸니까 어쩔 수 없어서 쓰고 있습니다.
좋은 키보드는 키감이라는 성능이 좋아서 산 것이지, 옷이나 가방처럼 디자인이 좋아서 산 것은 아닙니다.
카메라, 렌즈, TV, 오딩오, 냉장고 등등 성능이 좋으면 비싼 것처럼 키보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키보드가 사무실이나 집에서만 놓고 쓰는 것이라 눈에 잘 안 띄는 것이라서 그렇지,
남의 눈에 잘 띄는 것이라면 한국인 정서상 비싼 키보드도 엄청나게 유행을 따들겁니다. DSLR 처럼요.
최근 기사에 수십만원짜리 츄리닝이 엉청나게 팔린다는데, 그런것을 사입는 사람의 심리...
저는 그게 더 궁금하네요. 그걸 입으면 공원에서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인지...
좋은 키보드는 키감이라는 성능이 좋아서 산 것이지, 옷이나 가방처럼 디자인이 좋아서 산 것은 아닙니다.
카메라, 렌즈, TV, 오딩오, 냉장고 등등 성능이 좋으면 비싼 것처럼 키보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키보드가 사무실이나 집에서만 놓고 쓰는 것이라 눈에 잘 안 띄는 것이라서 그렇지,
남의 눈에 잘 띄는 것이라면 한국인 정서상 비싼 키보드도 엄청나게 유행을 따들겁니다. DSLR 처럼요.
최근 기사에 수십만원짜리 츄리닝이 엉청나게 팔린다는데, 그런것을 사입는 사람의 심리...
저는 그게 더 궁금하네요. 그걸 입으면 공원에서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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