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D냐 키매냐에 대해서 일반 회원들은 그렇게 민감한 사항이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일반 회원들은 뒷 이야기가 어떤지도 잘 모르고.. 그리고 대부분 공산품을 사용하지 커스텀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키보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너티가 있는 것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물론 OTD에서 있었던 공제건 키매냐에서 있었던 공제였건 좋은 물건을 흔하지 않은 기회에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공제 주최자에게 한없이 감사합니다.

 하지만 최근 키매냐에 OTD의 행보는 양쪽 다 어느 편을 들어주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저처럼 초보 회원에게는 편가르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왜냐하면 어느쪽이 잘한건지 잘못한건지 아니면 서로서로 오해인건지... 알 수 없기때문이죠.)

 사실 동호회 활동을 하다가 보면 정말 저랑 상성이 좋지 못한 사람들 있습니다. 아미 생각보다 많죠. 제가 잘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상대방이 많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제가 쿨매나 좋은 물건 잡은거 자기한테 안판다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죠..ㅡㅡ; 하지만 그런 사람들 어떻다고 욕할 수 없는게 저도 어떤 어떤 잘못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ㅠㅜ 다들 실수건 고의건 선하게만 살 수는 없습니다. 가능하면 선하게 살 수 있으면 좋지만... 뭐 욕심이 있고 자신의 이익도 있으니.....)


작설하고 서로 키보드 좋아서 모인 동호회입니다. 제가 어떤 한 집단을 대표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이런 글을 보면 기분이 안좋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칸트님이 잘못을 했던지,, 아니면 오해던지.... 그냥 우리들은 조용히 화목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356이 없으면 어떻고 타입나우 솔리드면 어떻고 상관하고 싶지 않다... 라고 말이죠... (어떻게 보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이 있겠죠..)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장터에서 개개인간의 트러블이 발생하면 그냥 개인사이에서 끝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입니다. 괜히 자유게시판에 누가 자기한테 사기쳤느니 어떻느니 글 올라오면 피해자의 글이라해도 좋지못하고... 가해자가 변명글을 올려도 좋지 못한 법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본다면 356과 타입나우솔리드의 문제는 키매냐와 OTD의 전면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과 개인, 혹은 개인과 사업자사이의 문제라 생각됩니다. 그걸 꼭 자우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분쟁을 유발할 필요가 있을까요?^^

또한 지쟈스님의 글 초반에 저는... 사실 매우 공가하면서 읽었습니다. 

바로 이부분이죠 "그래서인지 키보드매니아 VS OTD / 솔리드 VS 356 이라는 이상한 경쟁(?) 구도가 생기는 것 같은데 다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있는 마당에 썩 바람직안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마당에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상한 경쟁 구도라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키매냐를 지탱하고 활동하시는 분중에는 활동시작한지 오래되지않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항상 자판기에서 보이는 메룩스짱,묘쿤, 불탄감자, duck0113님 등등등은 활동시기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분들입니다. 전혀  OTD에 대한 경쟁?심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공제떄문에 고마워하죠. (물론 이분들이 키매냐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키매냐에 계시면서 OTD와 경쟁구도에 있는 분들 역시 키매냐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서 전 오히려 분쟁을 유도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 356과 ZPK가 어떤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타입나우 솔리드가 독창적이면 한번 이야기해봐라... " 라고 하셨는데... 

 사실 칸트님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만약 칸트님과 356사이에 있는 뒷이야기들이 정말 사실이라면 칸트님 잘못인 것도 확실할 것이며, 만약 그렇다면 분명 사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렇게 된거 어떤 책임을 져야한다고 할 자격이 저한테는 없고 책임을 질 수 있는 단계는 아니겠죠.)

 하지만 칸트님이 아이오매니아인가 레오폴드을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알루 하우징으로 된 키보드 만들어서 비싼 가격에 팔아서 이익을 남기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좋아하는 사람입장에서 356은 응삼님이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그리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위해서 정성을 들였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팍팍 느껴지죠... 

또.. 하지만 저처럼 커스텀을 만들지 않은 사람이 이런 말하는게 뻔뻔하고 건방질 수 있지만.... 356이나 ZPK에서 그런 독창성을 발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사를 어떤 방식으로 체결하는지 등등은 독창성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체결방법이죠. (예로 키보드이외의 다른 제품에서 자석을 이용한 체결방법이 없다면 분명 독창적일 수 있지만.... 만약 그게 정말 독창적이라면... 전 변리사시켜서 특허부터 내고 봤을 것입니다.) 또한 배열과 보강판 또한 독창적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 356이나 ZPK가 텐키리스나 미니를 했다고 타입나우 솔리드는 풀배열로 해야 하는 건가요...  하우징은 종이로 해야하나요? ) 

글이 길어지니 내용이 산으로 가는거 같습니다만.... 만약 정말 키보드를 좋아하고 회원분들을 좋아해서 그런 것이라면 정말 기분이 좋지 못하더라도 타입나우 솔리드라는 녀석이 큰 이익을 안남기고 다른 알루키보드보다 저렴하게 나오도록 바라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요.? (바람직하다기보다는 단순히 이상적인 것일 수도 있겠군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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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설하고 요약하면..

1. 본 논쟁에 대해서는 개편 전후해서 많은 공백이 있었지만 이제 자리잡고 오프벙개도 가끔가끔하게 된 키매냐에는 안올라왔으면 합니다. OTD와 키매냐의 핵심?인 분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에 세우등터지고 싶지 않습니다. 겨우 이제 활발해지고 있는 키매냐입니다. 정말 오랫동안 무한 잠수하시다가 이제야 오셔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글을 적으시는 것도 보기 좋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2.  아.. 까먹었네요.. 처음보다 중요한 것이였는데...ㅡㅡ;

3. 키매냐와 OTD는 몇몇 사이 안좋은 분들이 있어도 분명 형제와 같은 사이트입니다. OTD는 On the desk이기때문에 완전한 키보드 동호회가 아니라면 할 말 없지만... 분명히 같은 취미를 가지고 동호인입니다.  최대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 그렇지만 한편으로 칸트님이 개인 사업을 위해서 356 공제를 방해했다거나... 356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거나... 등등등에서 불공평한 룰이 작용되었는지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인거 같습니다. (분쟁의 원인이 있다면 제거되어야지 다시 화목해질 수 있겠죠..)

5. 이런 글을 적어 올리는 저도 지쟈스님이나 혹은 다른 본 분쟁과 관련된 글을 올리신 분들과 똑같은 놈(?)입니다. 이 글적은 저 또한 욕먹는게 당연하겠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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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이야기해서 다른 회원분들께 죄송합니다.. 글을 적보고니 저도 괜히 분쟁 유도 인자군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