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파격적이네여
한부사서 보관하겠습니다.
반대한 사람뿐만 아니라, 기권표하고 반대표도 의심해야죠.
표결에 참여해서 머릿수를 채워줬으니까 일종의 쇼라고 보여집니다.
역적이라. 글쎄요. 좌파정부에서도 우파정부에서 하나같이 밀어붙이고 경제학교수들도 압도적으로 찬성한 안이면 전 그게 국익을 위해 옳은 길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미국 식민지론같은 소리하는 사람들치고 사고방식이 제대로 돌아가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옛날에 종속이론이라는게 대학생들 사이에서 판을 쳤죠. 한국같은 주변부경제는 미국같은 제국주의 경제에 종속되어 결국 참담한 지경으로 전락하고 만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암담한 지경인가 당시의 소위 의식있다는 대학생과 지식인들은 한탄했더랬습니다. 경제학교수들이야 어이없다며 쓴웃음 짓습디다만. 세월이 흘러서 그때와 비교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엄청나게 성장했고 되려 중심부라는 미국이 그로기상태네요.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선동하는 사람들과 선동 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할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의 구도는 여전한거 같습니다.
FTA의 가장 큰 문제는 양극화가 심화된다는 점 입니다.. 1%성장율이 낮아지더라도 부의 재분배가 1%늘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좀 안좋은 밥을 먹더라도 주위에 배 곯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성장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리고 독소조항중 가장 기분 나쁜건 뭐니뭐니해도 ISD 죠.. 제소할 일이 거의 없을 거라고는 하지만 제소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기분 나쁘다는 겁니다. 일개 미국회사가 국가를 상대로 맞짱뜨자는 건데...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분나쁘지 않나요??
미국 주법 > FTA > 국내법
이래서 미국 식민지네 뭐네 하는거죠..
정치라는 코미디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현정부가 고마울 따름이고 이번 FTA 통과가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줄것 입니다.
우좌를 떠나서 FTA는 선진국이 후진국을 잠식시키는 방식입니다.
칠레 포도주 아시죠? 칠레랑 FTA 초기에 싸게 들어왔죠.
지금 어떤가요?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칠레 포도주를 사먹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그게 FTA의 맹점입니다.
자유무역 좋죠. 말로는... 하지만, 우리가 선진국의 위치에 있을 때만 좋은거지.
우리가 불리한 입장에서 자동차 몇 대 더 팔기위해 다른 산업 희생시키는 것.
그게 말이죠. 자국 산업 기반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멕시코 꼴 난다는 겁니다.
우리가 미국과 붙어서 국가 도움없이 경쟁되는 산업이 당최 몇 개나 존재한다고 FTA를 하냐 말이죠.
보세요. 비준되고 발효되어서 나타날 영향들이 피부에 미칠테니... 빠르면 내년부터...
초기엔 싸게 미국물건 들어와 좋아할 수도 있겠군요.
꼭 영토를 침범당해야 식민지가 아니죠. 경제적 식민지 그게 어찌보면 더 무서운 것이죠.
정부가 태동 하면서부터 좌파니 우파니 칼을 세우는 대립 구도의 문제라기보다 현재 무당파들이 점점 늘어 난다는 점이 문제이죠. 이 무당파들의 존재를 좌시하지 않고 좌.우 계파간 무당파를 어떻게 동화 시키느냐가 관건 이라고 생각 합니다. 나눠 갖느냐가 아니라 누가 모두를 포용 하느냐는 점이 사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던 대목이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선동을 당하는 사람들과 하는 사람들의 잣대로 나누는 것처럼 김어준이 말했듯 맘 기댈 곳 없는 사람들의 암묵적인 표심이 지금 당장은 한 쪽으로 쏠렸으나 어디로 또 움직일지 모른다라는 말과 같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단순하게 인터넷에 올라 온 웹툰이나 보며, 무조건적인 반한나라당에 서거나, FTA 에 무조건 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는 것과는 무관 합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찾아서 보고, 더 모르겠으면 물어도 보는 것으로 발전 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시대라는 것의 태동이 점점 가속화 되어 가고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그것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이번 정권 말기에 들어서면서 민심이라는 게 단순히 흔들리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선동이 되야 할 사람도 관심이 있어야 겠지만 말입니다.
투표로 심판하겠다는 분들은 누구를 찍어서 심판하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같은 경향신문의 기사를 검색해 찾아봤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61125091706444&p=khan
이명박 못지않게 폭압적이던 FTA추진 세력에 대한 기사입니다.
2011년 기사가 아닙니다. 이름만 살짝 바꾸면 어제 기사라고 해도 속을만한 기사죠.
자료구해온건 처음이고요, 그때의 일을 기억을 하고 있는거죠.
http://www.youtube.com/watch?v=78WHrQKOT1M&feature=youtu.be
이것도 같이 보세요.
어차피 제가 하는 얘기는 전부다 신문 뉴스에 나온 사실 전달이니
과거에 몰랐더라도 조금만 검색하면 다 나오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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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만 보니까 원래 댓글이 의미가 불분명해지는데, 정리하면,
윗 댓글의 홍준표나 노무현이나 다 FTA를 찬성하는 사람들인데,
FTA반대하는 사람이 투표로 심판하면 누구를 찍어야 FTA를 찬성하는 무리들에 대한 심판이 되는지
아주 궁금하다는 얘기입니다.
정확한 팩트없는 비판은 비방이라고하죠. 비방의 글은 보기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모든 팩트를 알고있어야만 비로소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다 자신의 의견이 있는것이고 근거가 부족한 괴담에 선동될 분들은 안타깝지만 선동되는 거죠뭐. 당위의 잣대를 들이대고 제단하기에는 명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 "여"채를 쓰시는데. 예를들어 하는데여. 이거 제가 보기에는 존대말은 아닌것 같은데 제가 너무 구식인가요? 뭐 그러러니 하고 넘어갑니다만 저는 조금 거슬리네요. 뭐 여채를 즐겨쓰시는분들 쓰시지 않았으면 하면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고 뭐 적어도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뭐 이런 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왜 노무현 정권때의 이야기가 자꾸 튀어나오죠?? 노무현때 찬성했으니 MB때 반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런말 인가요?
FTA에 대해서 노무현의 FTA, MB의 FTA를 구분해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을 좋아 하지도 않습니다. 딴나라당이 싫을 뿐 입니다. 각설하고, 어찌 되었건 최근에 통과한 FTA가 싫을 뿐입니다.
FTA가 좋은것인가 나쁜것이가 라에 대한 답변은 "대한민국 국민다수의 삶이 현재보다 더 안좋아질 확률이 엄청 높아진다" 가 제 답변입니다.
찬성한 저들 자세히 알고나 했을까요? 국회의원이라고 다 똑똑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자기 이익 자기 정당만 보이고 국민은 안보이나 봅니다. 길이길이 아로 세기겠습니다. 다음 선거때 두고보자 개객기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