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칼 제품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주파 인두기랑 알리에서 구입한 가성비 좋은 자동 디솔더기를 최근에 중고로 판매하고 정말 큰 맘먹고 고가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지갑이 상당히 얇아져서 당분간 고생을 할 것 같긴합니다만...


좋은 장비를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한 번 써보겠나 하는 마음에 구입했구요. 뭐, 워낙 유명한 좋은 장비들이라서 약간의 기대감은 있었지만 좋아 봤자 얼마나 좋겠어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브랜드 값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좀 있었더랬죠.


하지만, 이틀간 만능기판으로 납땜 및 디솔더링을 테스트했는데요. 일단은 대만족입니다. 출력이 워낙 좋은 제품들이다 보니 무연납 사용할 때도 온도를 그다지 높이 올릴 필요도 없네요. 솔더링은 290~310도 정도, 디솔더링은 기계 최저치 온도인 330도로 설정했는데요. 아무런 무리 없이 잘 작동 됩니다. 특히 디솔더기는 만능기판이 양면인데 반대쪽 납까지 다 제거해 주네요. 이건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인두기는 모르겠지만 디솔더기는 정말 좋은 장비를 쓰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납 제거가 정말 편하네요. 최근에 키보드 축교환 등을 시도하고 있는 데 작업이 상당히 편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성능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다만....최대 단점이라면...너무 비싼게 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