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가 바밀로 va87Mac 사용중입니다.
이 키보드가 다 좋은게 통울림이 좀 심하네요.
- 특히 엔터키가 있는 좌측편(방향 키 있는 곳도 동일)
- 디솔더링 귀찮아서 간이 윤활을 하면 통울림인 줄 알고 흡음재(2T 정도) 꼼꼼히 넣었지만 동일 하네요.
- 알고 보니 보강판에서 나는 울림이더라구요.
보강팡 울림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엔터, 방향키든을 좀 신나게 치는 편인 데요.
고수님들 조언 주탁드려요
- 참 좋은 키보드인데요 통울림이 너무 아쉬워요
- 댁플랑슘-한성(2종류)-아콘알루(2종류) 사용 후맥북으로 오면서 사용해 봤는데요.
- 맥용으로 좋네요
기판하고 하우징 사이에 흡음재 넣고 소음을 잡았다고하는 멍청한 업체 제품은 사지 마세요.
구멍이란 구멍을 다 막아야 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기성품 제품 설계 시 소음 제거가 생산공정에 포함된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실리콘 패드를 사용하는 엠스톤은 예외)
그럼에도 생산 공정에서 간단하게 조치할 수 있는 흡음패드 꼴랑 한장 넣어두고 소음이 줄었다고 광고하는 회사는 정말 소비자를 기만하는 업체입니다.
솔직히 소비자가 바보가 아닌 이상 몇번 타이핑해보면 다 알거든요.
백날 바닥에 흡음제 깔아봐야 소용없고요. 엠스톤에서 판매하는 보강판과 기판 사이에 넣는 실린콘 패드를 삽입하세요.
https://www.rooky.co.kr/shop/product_detail.html?pd_no=16941
스테빌라이저 소음은 빈공간 그리고 스테이빌라이저 유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소음이 발생하니 하나 하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기성품의 통울림은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기보강 사이를 채우는 방법도 예전에 모두 해왔던 방법이긴 합니다.
그 사운드가 맘에 들지는 개인취향이고 커스텀에서 그 방법을 더이상 하지 않는 이유도 있을거에요. :)
제 기준에서 타건음을 듣기 좋은 소리로 바꾸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p.s. 꼭 성공하시고 좋은 소리를 찾으셔서 즐거운 키보딩 하시길 바라요.
드디어 통울림을 잡았습니다.
- 매우 힘든 과정이었네요.
1. 원인: 통울림의 원인은 기판과 보강판 사이의 공간으로 보강판 치는 쇠소리가 울리는 현상 입니다.
2. 해결 방안
- EVA 폼 2m 사용 (일반 흡음재보다 훨씬 좋은, 메모리폼 처럼 눌리기도 하고, 재단 하기도 좋음)
- 기판과 보강판 사이가 약 4m 공간이 있습니다.
- 쇠소리가 울릴때 그 소리가 끝나게 하거나, 또는 쇠로리가 안나도록 기판-보강판이 흡음재로 연결이 되면, 소리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 가능 합니다.
- 그런데 일반 키보드에 있으나 마나한 흡음재 처럼 넣으면, 안되고 흡음재가 기판-보강판 사이를 꽉~~~ 채우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저는 뭉그러진 일자 드라이버로 흡음재를 반으로 접어서 통울림이 심한 부분(방향키 외와, 엔터키 우측 부분), 스파이스마 스테빌 사이 등 공간을 흡음재로 채워 넣었습니다.
- 결과는 통울림 소리가 없어졌으며, 맑디 맑은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 좀 더 잘 할려면, 디솔더링을 하여 기판-보강판 사이를 흡음재로 완전히 채우면, 자갈 굴러 가는 맑은 소리가 가능 할듯 합니다.
-- 제 경우는 저적이므로 그런 소리가 가능하진 않지만, 적축을 사용해서 위와 같이 작업하면, 바밀로 키보드는 아마 가성비 더이상 없을 듯 합니다.
- 아래 사진과 같이 흡음재를 반으로 접고 들어갈 수 있는 빈공간에 잘 넣어야 합니다.
-- 반드시 꽉 채우게 넣는것이 중요합니다.
흡음재를 차곡차곡 쌓으셔서 보강판(정확히는 기판이겠죠?) 까지 닿을정도가 되면 줄어들것 같습니다
대신에 타건하는 재미는 좀 줄어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