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회 요약:
우측 편집키부분에 전혀 변형이 없는 기종만 딱 단종이라는 소식에 아쉬움을 머금고 다음 기회를 노리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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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에서 편집키가 표준인 멤브 텐키리스를 찾았다고 구매할 생각이 있냐고 묻네요
한국돈 만 원 정도 되는 아주 저렴한 가격입니다. 페이팰 쓸 수 있다고 하고요.
가격이 이정도면 무지로 인해 기계식을 멤브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매우 낮습니다.
근데 사진을 받아보니 일문판이네요 (...)
그래도 열심히 상담해준 성의도 있고 일본어 키보드를 가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냥 사려고 했는데,
이거는 전시용품을 그냥 사진 찍은 것이고 US영문판도 있다고 합니다.
이 디자인은 아마도 LED기능이 없는 구형이라 활발히 판매하지 않나 봅니다. (저는 그게 더 좋습니다. 달려있는 LED도 끄고 씁니다.)
그래서 영문 레이아웃 사진을 요청했고 배송비 견적도 받기로 했습니다. 저랑 계속 얘기 나눈 사람이니 이제 와서 편집키부분이 비표준인 키보드 사진을 보여주진 않겠죠. (...) 필요시 추가 주문이 가능한 제품인지도 질문중이고요. 자료 수집 단계에서 저처럼 깐깐하게 레이아웃을 따지는 멤브 유저들이 더 있음을 발견했거든요. 그러니 추가구매가 가능할 경우 알려주면 꽤 도움이 되겠지요.
한국 거주자가 아니라서 항공배송만 가능할 경우 배송비가 꽤 나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레이아웃만 표준이면 뭐..
ps. 만에 하나 사기일 수도 있으니 구매 관련 정보는 제가 실제로 제품 수령에 성공한 뒤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멤브는 키매냐에서는 아오안이라 거의 관심있어 하는 분들이 없겠지만 그래도.
저는 직업상 백슬래시 사용이 많고 우시프트도 왼쪽 부분을 주로 누르기 때문에 저 레이아웃을 실사용하긴 아무래도 어려울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가격이 싸니까 그냥 재미삼아 들이려고 했는데 US 영문판도 있다고 하여 더욱 기대중입니다. US영문판은 대부분이 일자엔터고 좀 변형이 있다 해도 한국하고 비슷한 역L자 엔터에 짧은 백스페이스 정도.. 최소한 우측 시프트는 거의 대부분 보존이 되니 기대가 되네요 (사진과 비슷한 구조를 가진 UK영문판이면 낭패지만 아니길 기대해봅니다)
키감은 아마 별거 없을거예요. 학교, 공공장소 등에서 흔하디 흔하게 굴러다니는 이름모를 멤브키보드 A정도의 키감만 날듯
어찌보면 이런건 저한테는 다행인것 같기도 합니다. 키감을 거의 안 가리니 레이아웃과 가격만 보고 제품을 고를 수 있거든요
이야... 키감만 좋다면 멤브고 뭐고 다 좋죠..
엔터랑 우쉬프트가 조금 다를 뿐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