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글라슈테입니다. 이렇게 자유게시판에 글 남기는 것 오랜만입니다.
예전부터 글을 쓰고 싶었던 내용 중에 하나인
키캡 가격 산정에 대해 개인의견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공식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 2년이 지났고, 관찰자로 비공식 활동한 것까지하면 대략 4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3-4년전의 키캡 가격과 지금의 키캡가격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우리가 그토록 구하고 싶어하는 영문 순정승화의 인기와 가격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영문승화는 대략 10후반에서 20점 초반대에 새제품이 거래되었었고, 거래 글을 올려도 금새 팔리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에는 3년여전 otd에서 영문승화를 개인이 소량공구를 20초반가격에 진행했지만,
이 또한 금새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진행된 것이 아닌 조금 시간을 두고 거래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만큼 체리순정승화의 인기와 가격은 지금에 못 미쳤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유저 수가 늘어나고, 커스텀키보드의 활성화로 인해, 최고급 재료중 하나인 승화의 가격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일전에 이베이를 통해 경매로 나오게 되면 100불 이하 혹은, 100불대에 낙찰되던 것들이, 2010년 이후 한국인들의 과다경쟁으로 200불 이상에 낙찰되기 일쑤였습니다.
더불어 국내에 있는 기존의 승화 키캡까지 그 가격이 반영되었고, 09년이전 20만원 초반의 순정승화 키캡의 가격은 이미 2배수에 가까운 3-40만원에 거래된 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오늘 매물을 통해 키캡만 55만원이라는 공식적 최고가로 인해 그 기록이 갱신되었습니다.
공급과 수요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며, 단종되어 한정수량만 존재하는 품목이기에 이런 가격 오름현상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체리사의 순정 승화키캡은 89-93년에 걸쳐 단 4년만 부분적으로 제작 되었기에 그 수량은 매우 한정적이기에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세차익을 자제하게끔 하는 이곳 동호회의 운영방침에 맞게
그 가격오름 현상은 최대한 절제시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키보드매니아나 오티디의 경우 이런 자정적 노력을 통해 그간 가격 오름 현상을 상당부분 방지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관찰로 개인의 상업적인 활동을 제한했고, 적발시 가장 강력한 접근차단까지 불사하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쉽게 시세차익을 둘 수 없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나, 유독 쉽게 피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구입입니다.
해외 구입은 보통 이베이나 작은 규모의 해외셀러들에게 개인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경우 물건을 얼마에 구입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때문에 승화를 100불에 구입하던, 200불에 구입하던, 500불에 구입했다고 주장하면 그 가격에 팔아도 추궁할 수가 없는 것이죠.
(2010~2011년에 이베이를 통해 해외에서 승화가 줄 곳 들어왔는데 , 100-200불대에 거래된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400불이상의 거래는 본 적이 없습니다. 키보드는 언더벨류-제품가격 축소신고-가 일반적이어서 세금을 내고 들여오는 경우는 거의 없을 정도이며, 배송비는 기껏해야 키보드당 2-4점내외입니다.
실제로 영문승화와 독어승화는 최근 독일이베이와 다른 유럽의 이베이를 통해 100유로 안팎의 가격에 거래되었으며, 최근에 미국 셀러에게 영문승화 닙급은 40만원에 구입가능하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400불 이상의 가격에 들여올 가능성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이 부분을 단지 판매자의 [해외구매]라는 단순한 설명만으로 넘긴다면,
앞으로 돌치, 독승화, 심지어는 추후 이색사출까지 가격 끌어올리기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09년이전 1-20만원대에 거래되던 키릴승화를 100만원대까지 올려도 "해외구매"라고만 하면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은 해외구입 관련 영수증이나, 거래내역등을 필참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보통 대부분 해외구입은 이베이나 타오바오에서의 배송대행 혹은 구매대행으로 이루어지며, 직접 셀러와의 거래시에도 메일을 통한 연락 후 통장이나 카드를 통한 외환거래가 대부분 입니다. 즉 관련 증빙자료는 판매자측에서는 충분히 쉽게 첨부가능합니다.
제가 알기론 국내외 모두 보통 1년정도의 금융거래기록은 온라인으로 쉽게 조회가능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이런 부분이 망각된다면 앞으로 모든 한정된 수량의 단종제품의 가격은 [해외구입]명목으로 올라갈 것이며,
회칙으로 정해진 "부당한 영리행위 금지"를 지켜나갈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부 한정 제품의 가격 오르는 것이 배아파서 올리는 글이 아닙니다.
저 또한 체리순정승화, 돌치, 승화RGB, 이색RGB등 대다수의 한정제품을 몇 세트 씩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가격이 오른다면 추후 제 지갑은 두둑해지겠죠. 저로서는 그냥 지켜봐도 이득입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가격상승은 추후 "순수한 의미로서의 취미"가 아닌 "물건으로서의 취미"로 굳어지고 일부 철없이 장난치는 회원의
손쉬운 부업으로 전락하는 폐해가 발생되어 정떨어지는 취미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불과 2010년만해도 해외에서 키보드를 끌어오는 일은 일부 회원의 일이었지만, 지금은 많은 회원들이 해외에서 물건을 공수하는 만큼,
시세에서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의 판매물품은 그 증빙자료를 간소하게나마 첨부하는 등의 검증방안이 꼭 필요한 시점인 듯 합니다.
이런 검증이 없다면, 체리순정승화의 공식 거래가격은 30만원대에서 50만원대로 급상승하는 결과는 불보듯 뻔합니다.
"딴지가 아닌 충분히 필요한 정당한 의견개진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56GT black,
Cherry dyesub,kmac winkeyless titan,
COMPAQ MX 1800
Dolch old click,
G80-11900 linear(60g),
G80-3700 mode4-click, linear,
Leopold 700RT non-click,
.
.
RGB double shot, dyesub....
그럼 커스텀도 프리미엄 붙여서 팔아서도 안되겠지요...??
한정 생산된 커스텀 키보드라는 이유로 공제금액에서 터무니없은 금액으로 장터거래 또는 뒷거래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승화금액이 비싸게팔리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생각되는데....
어느건되고 어느건안되고....
이미 키캡 가격이나 승화나 이색이나 가격이오를만큼올라있고 말씀하신대로 더 오를여지도있습니다.
그럼 제가 만약 2년전에산 승화 키캡을 지금은 얼마에 팔아야하나요...??
예전에 5-6 점에 구하던 닙급이색이 지금은 10점은 줘야 닙급으로 삽니다...
그것 또한 얼마에 팔아야할까요... 쉬운 말로 구입가에 팔아야할까요 아니면 현시세에맞춰서 팔아야할가요..??
전그 래서 예전에구입해놓은 것들을 아얘 장터에 잘 내놓지않습니다.
게블러님이 내놓은신 승화도 55점이 들었다면 그냥 그대로 믿어줘야 하는게 아닐가요..??
증빙자료를 까지 내가면서 장터거래를 해야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건되고 어느건안되고라고 말슴드린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선례를 보면 커스텀에대한 프리미엄은 희소성이라는가치에 의해 정당화 된적이 많으면서도
희소성이잇는키캡이나 다른건 희소성에대한 자신만의 기준에 매겨진 가격은 인정을 안해줫으니 말이죠...
앞으로 두꺼운이색키캡이나 승화 키캡같은겨우 더 희귀해지겠죠 그에따라 시세는계속올라 갈거구요.
이런 경우는 내용은 상당히 민감하죠...
예전에도 더치트 조립비에 관해서 개인이 조립했다는 이유로 케이블 및 조립비해서 1점 붙였다고 난리가났었죠....
그러면서 요즘은 더치트 조립비 8점을 당연시하면 또 붙여서 팔구요.
그런식으로 금액에대해 얘기하다보면 장터 거래 자체가 의미가 없어 질수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제 글을 크게 단락지어 살펴보면 서서히 승화가격이 오르는 경향은 단지 흐름에 진입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걸 가지고 모순되었다는 식의 주장은 글 전체를 보지않고 글 부분을 보고 비판하는 것에만 불과하지 않을까요??
전체적인 글 내용은 이렇습니다.
"그동안 레어키캡으로 대표되는 체리순정승화 키캡은 이런 가격에서 이런식으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공식적으로 그 가격이 매우 크게 급등되었다.그 이유는 해외 경매나 고가구매 사례로 판단,
근래에 들어 이런 해외 구매가 보편화 되어 이 부분이 잘못된 가격 급상승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관련 가격 급상승을 막는 것에 대해 구매내역 첨부를 하는 것은 어떨까 의견을 제시한다." 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이 민감하고 자칫 거래자체에 의미가 없어질만한 논리라는 주장을 전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메룩스님은 지난 돌치,키릴 가격등 장터 가격차익에 관한 의문을 남기셨고, 비정상적인 가격상승은 옳지않다는 식으로 주장하셨는데, 이번 댓글을 읽어보면 그 주장과 좀 맞지 않다고 느껴지기도 하네요.
중고 거래로 구매했을 경우엔 어느 경로로 물건을 입수했는지 증명하기도 쉽지 않죠 돌고 도는 제품일수도 있으니
게다가 사고 팔고 게시판은 내용 수정및 감추기가 되는지라 ... 운영진이 일일히 제재하기는 쉽지 않을테고
너무 비싼 물건은 구매자가 현명한 판단을 하는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글라 슈테님 긴글 잘 읽엇습니다
승화도 공동구매 할수 잇을 만큼 수량이 많으면 얼마나 좋겟습니까
오리지널 승화 초보인 저로서는 그림에 떡일 뿐입니다
글라슈테님 좋은글 잘봤습니다. 매룩스님의 말씀도 일리 있는 말슴이구요.
지금 거론된 이런부분 말고도 아무래도 희소성과 한정된 재화라는 것 때문에 여러가지 이슈가 많은것 같습니다.
가격은 안올리지만, 불필요한 물건을 끼워팔기하는것등도 그렇겠지요.
모든걸 다 제재할순 없겠지만, 하나하나 동호회 차원에서 룰을 만들어가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키캡같은 경우야 재생산이 어렵겠지만, 메룩스님이 공헌하신것 처럼 키보드라도 이런 희소성으로 쓸데없이
장사꾼 같은 사람들이 이익을 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라도...
적어도 공개된, 그리고 기록이 남는 거래는 문제가 적을 것 같네요. 기록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어보이기도 하고요, 판매자의 기분을 상하게해서 거래자체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비공개 / 쪽지로 이뤄지는 사기 / 바가지 행위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의견입니다만
최고갱신가 55만원이라는 주인공분을소개하고
그와 별개인듯 추측글을쓴다는건
제가 그분입장이라면 굉장히 불쾌할것같습니다.
사실이든 사실이아니든 말이지요;;
장터거래도 장터거래이지만 이런부분들은 서로 조심해주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해야 지속적으로 동호회의 장터가 좀더 푸근해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에혀...오르는 가격....................................정말 승화는 넘을수없는 산인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거래를 잘못하기도하고 걍 외쿡어는 실어서 처다도안봅니다 마음을 비웟지여 ㅎㅎ
시범님 의견은 잘 보았습니다.
다만 급격히 시세 이상의 가격상승된 제품을 내놓을 땐 판매자도 조금은 조심스러워야 된다고 생각해서 올린 글이기도 합니다.
시범님이 아닌 다른 일부 회원분들이 자판기에서 "내가 얼마에 사서 얼마에 올리는건데 무슨 잘못?"
이런 말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그런 이치라면 일전의 fodo님 또한 제재하면 안되는 부분이죠.
시세보다 높은 금액은 올리는 사람이 당시 카드 이용내역이나 송금 계좌 기록만 스크린샷해서 올리면 어느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고 의견제시한 글입니다. 충분히 동호회에서 의견 개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입니다.
판매자로서 당연히 조심하고 주의해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레어'라는 물품들을 카테고리로 나눠서 분류할 필요성을 느낍니당.. ㅠ 승화말고도 다른분들이 느끼기에 레어한 물품들, 블랙이색 윈키리스나 컴팩 1800 등. 어떻게 보면 모든 물품들에 대해서 송금 계좌 스샷을 찍어야할수도 있을 것도 같네요;; 저도 지금 영수증을 가지고 있고 보고 있으나 제 개인적인 미국 거래처 영수증이고 또한 이 자료를 섣불리 올리기도 힘들단 생각이 들어요. 은행계좌 송금 기록도, 다른 것을 사고 '이게 기록이다' 하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좀 애매하구. 개인적으로 꼭 이렇게까지 증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습니다 ㅠ
음....메룩스님도 그렇고 게블러님도 그렇고 글의 전체 흐름을 읽지않는듯 한데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리자면 "시세와 멀어진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제품을 올릴땐 이런 절차가 필요함을 재고해 보자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점진적인 가격 상승에 대해 뭐라하는 내용이 아니잖아요^^;; 논점을 흐트리지 않고 봐주세요.
그리고 이런 급진적인 거래가격상승이나, 뒷거래는 지양하자는 제 주장은
"키매냐와 옷티디등에 있는 공통 운영정책과 일치"합니다
또한 위와같이 비싸게 구입한 부득이한 경우 간단한 거래내역 스크린샷 첨부의 의견은, 판매자로서의 최소한의 정당성 이기도 하고요.
글을 조각조각 나누지 마시고 전체적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몇분들의 의견대로, 아예 거래를 자유에 맡기면 fodo같은 회원분을 제제할 명목도 방법도 없습니다.
급작스런 고가판매에 판매자분도 최소한의 주의는 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은행권이나 카드거래내역은 보통 2년이상 보존되어있어, 필요시 언제든 5분안에 간단히 스크린샷을 올릴 수 있습니다.
시간내어 긴 글, 긴 댓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연유로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또한 키보드 동호회의 안정적인 유지 및 번창을 위해
걱정해주시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의견이라는 것, 잘 압니다. 글라슈테님. ^^
옆동의 몇몇 분들도 제가 작년에 승화를 장터에 올렸을때 "시세가 오래전엔 안 이랬는데.." 하며
걱정하셨던 분들도 많습니다 ^^ 하지만 제 입장을 잘 설명드렸고, 대부분 이베이의 나락을
경험해보신 분들이 많아 이해를 해주시더군요.
영수증을 지참하면서까지 보여드려야겠다! 이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키매냐에도 저랑 이베이질을 같이 하셨던 분들, 그리고 승화를 같이 땡기신 분들은 어떻게 해서
55점 (혹은 65점 <- 제가 땡긴 첫승화의 총가격이었죠 ㅠㅠ)이 나오게되는지.. 다 아시기 때문입죠.
모르겠습니다, 요즘에 싼가격에 물품을 모아 초보들에게 비싼 가격에 파는 분들이 있어서
더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면은 없지않아 있지만서도 이런 레어템의 시세 자체는 어느 개인이 조종하기
힘들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베이질을 하게 되면 이 가격은 좀 아닌데.. 하면서도
훅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ㅠ 그것을 다 특정 물품에 목말라하는 몇몇의 우리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
그것을 가지고 와서 쓰려다 넘 아까워서 실패하고 장터에 교환으로 내놓으려고
했을때 55점을 예전 승화 시세인 10~15점에 내놓는다는건 아무리 쿨한 저라도 힘든부분이 있어요ㅎㅎ.
p.s. 30점대의 승화가 옆동 장터에 나오게 된 것도 저 이후에 나왔슴다. 그분들은 다른 경로로 운좋게 싸게 구하신듯 싶어요.
그분들도 55점에 구한걸 30점에 팔지는 않을테니까요. ㅎ
긴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 좋았습니다, 글라님 멋져부렁^^
키캡이. 55만원!!!!!
저도.. 오따꾸(?) 초입단계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심한 듯 싶네요.
와.. 정말 이젠 돈 자랑 하는 사람이 누구져??
뭐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겠지만...
이야기가 길어줄수록.. 우리 모두의 마이너스만 남을 듯 싶네요...
시장의 논리는 어쩔 수 없는 것은 사실이죠..
자본주의 시대에서.. 희귀... 희소성에 따른... 값어치는... 어떻게 갈지 아무도 모르기에..
우리도 일상적으로 쉽게 보잖아요.. 신문이나.. 인터넷에 보잖아여...
누구의 유명한 작품이.. 자동차가.. 등등... 몇 억.. 몇 십억.. 몇 백억.. 몇 천억(??)..... 거래되었다..
그러나.. 누가 구매하였다는 정보는 없잖아요.. 비밀에 부친다구...
파는 사람이나.. 구매하는 사람이나....
알려진다면.. 파는 인간이나.. 구매하는 인간이나..... 불편해하는것은 사실은 듯..
뭐... 다들.. 정상인지.. 아니면.. 자랑질인지.. 아니면.. 유명세인지...
그럼 우리 키보딩 거래는.....
지금도 기계식이니.. 커스텀이니.... 이해 할 수 없다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젠 키캡이.....하.. 저도 제 자신을 보며.. 웬지... 징그러워질 듯...
하.. 조만간... 지상파 뉴스 또는... 신문.. 각종 매체에 한번 나올 듯...
키보드가.. 기본이.. 30점이구요....
키캡이.. 특별한 레어의 경우 5~60점입니다.
와... 사람들이 키보드를 다시 보겠죠...
반면.. 뒤로는.. 별 미친 세계라는 이야기도 없지 않겠죠...
ㅋㅋㅋㅋㅋ
제가 보기에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해외구매를 통해서 비싼 가격으로 들여와서가 아니라
1. 점점 공급이 적어지기 때문이고 (공급의 감소)
2.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수요의 증가)
단종된 제품이 시간이 지날 수록 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요.
수요가 늘어난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구입한 가격에 팔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적당한 가격이라면 구입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서라도 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가격이 오른 물품을 꼭 구입가에 팔아야한다면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을겁니다. 지금 키캡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죠. 키캡 자체의 공급은 매우 제한되어있고 공구가에 다시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구가에 되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마치 공산주의 국가에서 가격을 매겨놓았는데 수요를 예측하지 못해서 가게에서 물품을 사려고 줄을 서야만하는 상황이랄까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의 본질은 그렇습니다. 애초에 해외구매가격이 높은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조금 더 명확할 것 같네요.
수정합니다: 제가 글을 잘못읽었나보네요. 요약하신 것만 보고.. ㅠㅠ
말씀 하신 부문 중 솔직히 정확한 가격이 없는 물품은 상태에 따라 지금 가격 근처에 판매한다고 해도
어느정도 수용이 가능한다 하여도 그건 판매자 양심에 맡겨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공구한 제품들(커스텀키보드, 키캡 등)을 프리미엄 붙여서 공개적으로 또는 뒷거래로 판매는 명백히 근절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긱핵에서는 어느정도 수용이 되는 것 같지만 한국 내 여기와 옆 동호회에서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는 사항입니다.
허용이 되어버리면 공구품을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수량 이상으로 매입 후
나중에 비싸게 푸는 사람들이 100%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러해서 규제를 받으신 분들도 몇분 계셨지요.
릴렉스하시고요..
다 키보드를 사랑해서 좋은 취지에서 글을 올리고 댓글도 단 것이고요..
모든 분들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덕분에 저도 작년에 해외에서 땡긴 G81-3100SAU 닙을 장롱속에서 꺼집어 내어서 먼지도 좀 떨고 구경도 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러한 활기찬 토론이 있기에 키보드 동호회는 더욱더 발전할듯...
이번 경우와 위의 경우는 논리적으로 똑같으니까요.
정답은 모르겠고 최소한 일관성은 있어야겠습니다.
조립비나 해외배송비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감안의 여지는 있겠지만 당연히 비용에 포함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예를 드신 퀵비용의 경우는 저렴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일반적인 루트가 아닌 특수한 경우이니 예시로서는 적절하지 않은듯 하고요.
예를들어 커스텀 키보드를 공방에 맡겨 10만원을 주고 조립 및 각종 튜닝을 했고, 키캡을 배송비만 20$ 들어서 구매했을 경우 판매자 재량에 따라 어느 정도 네고를 해줄수는 있겠지만 이 비용들을 가격에 포함시킨다고 해서 애매한 산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저두 게블러님과 같이 작년 이베이에서 400불이상 구입했던 1인인데요. 작년 5월에 다발로 승화키캡이 나왔을때 시세는 370~430불까지 나왔었습니다. 그때 시세는 진짜 그랬어요. 저두 400불넘게 구입해서 총 60만원 넘게 지불했었구요..
글라스테님께서 급격한 시세에 대해 걱정때문에 의견내주시는건 충분히 이해하는데요^^
작년 승화가격이 해외배송의 경우 진짜 그리 나왔답니다..^__^
중고 거래할 때..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자신은 국내 거래든 뭐든 구할 때 얼마에 구했다.. 그런데 현 시세가 급작스럽게 뛰었다..
현 시세대로 팔아야 되나? 아니면 내가 구한 가격으로 팔아야 되나?
아니면, 자신이 구할 땐 요모양 요꼴 이었지만, 손 좀 대서 모양 좋게 해놨다.
노동력 좀 보상 받아야 되지 않나..
뭐.. 이런 거죠. 근데.. 솔직히 판매자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는 문제이지 싶습니다.
매니악한 세계에 들어가면 이해할 수 없는 금전 거래가 생긴다죠~
예전 오징어가 90만원에 거래된것이 생각나는군요. 그때 제가 가격에 대해서 게시판에 글을 썼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는 대부분 수긍하시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사뭇 분위기가 바뀐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해 못할 거래들이 제 눈에 보이는 것들을 보면 저는 아직도 키매니아가 아닌가 봅니다....ㅎㅎㅎ
음... 전 조금은 기우가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제가 너무 순진하게 생각하는건진 몰라도, 이곳은 동호회기에 동호인 개개인의 양심에 맡겨 가격책정에 자율성을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전 타오바오에서 승화를 15점에 땡겼습니다만(물론 키캡만이고 닙급도 아니었지만) 팔 생각도 없지만 혹여나 팔게 된다고 해도 단지 시세가 비싸단 이유로 더 많은 값을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30점에 땡겨왔으면 30점에 넘길것이요, 50점에 땡겼으면 50점에 넘기리라고 먼저 믿어보고 의심되면 구매하지 않고 따져보는것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30점에 땡겨와놓고 50점에 팔 수도 있으니 영수증을 첨부하게 하자" 이런식의 의견이 나오면 오히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사소한 거래에서도 의심이 생기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전 키매냐의 서로간에 믿고 거래하는, 그리고 같은 취미를 공유해서 사람들끼리 가까워져가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물론 저야 아직 인지도도 낮고 아는 분도 거의 없지만요)
온라인 거래라는 점이 분명 의심할 여지가 많고 사기의 위험성이 늘 도사리고 있지만 이 곳에선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이유로 100점이 넘는 거래도 안전거래따위 없이 그냥 선입금 해주고 물건을 받고, 물건의 상태에 대해서도 굳이 거짓을 말하지 않고 잘못된건 잘못되었다고 먼저 이야기 하는 모습들이 참 좋습니다.
이런 말이 있다고 하는군요. "전쟁은 언젠간 전쟁이 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때문에 일어난다" 분란은 의심이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정도가 심해지면야 제재가 필요 하겠습니다만 믿음이 먼저 의심이 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중고 거래에서 시세 책정 부분은 이미 암묵적으로나 자연스럽게 정해져 있는 측면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는 상승할 테고..많은 회원분들이 지적하신 내용처럼 분명 과거의 가격과 현재의 가격은 차이가 날겁니다.
사소한 중고 거래라 할수 있지만 이것 또한 판매와 구입이 명확히 정해진 구조의 시장 경제의 한 모습일테고..
중고 거래에서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판매자의 자유 의사겠지요..
분명 스스로의 양심에 맡겨야 겠지만 판매자가 종전의 구매한 금액에 대한 증빙 서류까지 증명 한다는 것은 오히려 장터의 거래 취지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구매자 본인 스스로 합리적인 거래를 해야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잘 읽어보았습니다.
해외,국내 상관없이 영수증이나 거래내역을 첨부한다면 더욱 신용이가고 구입에 도움이된다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종 , 한정판 , 재고부족이나 글라슈테님이 말씀하신 해외구입등으로 가격이 오르는 물품들 시세 책정하기가 참 애매합니다.
이 부분을 악용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분들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올리신것 같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얼마전 공제한 대륙승화의 경우에도 타오바오구매대행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구할 수 있다는점을 이용해서
단지 몇점이라도 더 받고 파는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