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같은 화면 터치 디바이스가 흔해진 지금은 큰 의미가 없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세벌식 자판에 대한 큰 관심이 그당시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는 있었습니다. 


운좋게도 90년대 초반 세벌식 자판을 익힌 후 거의 3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컴퓨터 키보드의 시조새 쯤 되는 기계식 타자기. 마라톤 한글 타자기나 

올리베티 같은 영문 타자기, 이베이에서 업어온 것으로 보이는 1900년대 초중반의 클래식 영문 타자기는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지에서 가끔 볼 수 있습니다만 공병우 세벌식 한글 타자기는 오랫동안 사용된 제품이 아니다보니

상당히 보기가 힘듭니다. 


오늘 우연히 번개 장터에 들려보니 찾기 힘든 세벌식 한글 타자기가 비교적 좋은 상태로 나와 있군요.

희귀성 생각하면 매우 끌리는 제품입니다. 정말 시간 날때 먹지 향기 맡으면서 세벌식 파워 타이핑을 하고 싶은데

설치 장소가 여의치 않아 구입은 많이 망설여 집니다. ㅎㅎㅎ 어떻게 할까요?


자세히 타자기를 들여다보면 세부 자판 배치가 사용하고 있는 390 세벌식 배열과도 좀 차이가 있어 익숙해지는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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